경기인천교구 보은장터, 교당·교구연합청년회·교구봉공회 판매대에 담은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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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교구 보은장터, 교당·교구연합청년회·교구봉공회 판매대에 담은 정성 
  • 한울안신문
  • 승인 2026.11.03 16:17
  • 호수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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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창필재단 공동 주최 | 삼동청소년회 경인교구 ‘꿈밭’ 어린이 체험활동도

 

경기인천교구 봉공회(회장 최은공)가 10월 25일 경기인천교구청 뜰에서 서른다섯 번째 보은장터를 열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을 하루, 35개 교당과 교구연합청년회, 교구봉공회 등 37곳이 저마다 정성껏 준비한 품목을 들고 모였다. 올해부터는 사회복지법인 원불교창필재단이 공동 주최로 이름을 올려, 이웃과 세상을 향한 장터의 뜻이 한층 깊어졌다.
경인교구 보은장터는 원기72년(1987) 9월 ‘제1회 보은바자회’에서 시작됐다. 지금도 현장에서는 ‘보은바자회’라는 정겨운 옛 이름이 함께 불린다. 손수 만든 무공해 식품과 지역 특산물을 직거래해 농촌과 환경을 살리고, 소비자에게는 건강을, 이웃에게는 은혜를 나누자는 뜻은 서른다섯 해 동안 한결 같았다.
보은장터의 문은 ‘여는 의식’으로 열렸다. 입정, 설명기도, 일원상서원문 봉독 순으로 진행된 의식에서 교도들은 『대산종사법어』공심편 36장을 봉독하며 마음을 합했다. 이어 최은공 봉공회장의 인사말과 김도천 경기인천교구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천막 아래 판매대에는 교당의 개성이 묻어났다. 고들빼기김치와 돌산갓김치, 낙지젓과 명란젓, 수제 김부각과 누룩요거트, 횡성더덕과 공주햇밤이 가을 장터를 채웠다. 먹거리 부스의 고소한 냄새는 하루 종일 퍼졌다. 삼동청소년회 경기인천지구 ‘꿈밭’이 마련한 어린이 체험활동 ‘오리를 잡아라’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번졌다. 법회를 마친 교무와 교도들은 서로의 부스를 둘러보며 격려했다.
경인교구 봉공회 임원들은 여러 차례 월례회의로 교당별 현안과 동선, 진행 물품까지 미리 챙겼다. 교구 청운회원과 수원교당 교도들은 이른 아침부터 나와 물품 운반을 도왔다. 이날 보은장터 이익금은 이웃과 세상을 위한 봉공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기사제공 경기인천교구

11월 6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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