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한울안이 만난 사람] 나의 스승은 한국전통문화와 무명의 혼 [한울안이 만난 사람] 나의 스승은 한국전통문화와 무명의 혼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장래희망이 ‘목수’였던 그는 처음 조각도를 잡은 그 날의 느낌을 잊은 적이 없다. 좋은 목재만을 골라 틀을 짜고 한국전통문양을 새겨 작품 하나를 완성하기까지 그때나 지금이나 그의 초심은 여여(如如)하다. 그렇게 소목조각장으로 40년 외길을 걸어왔다. 한국전승공예대전 대상,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수상, 대한민국 동탑산업훈장 수상, 중요무형문화재 108호 목조각장 전수자로 이름은 알려져 있으나 ‘명장’이란 타이틀에는 욕심이 없다. 이름만 빛난 명장보다는 본질을 잃지 않는 원목 그대로의 ‘목수 결’을 지키고 싶어서 우타원이 만난 사람 | 강법진 편집장 | 2021-02-23 22:15 안전한 곳에는 꿈이 있을 수 없다 안전한 곳에는 꿈이 있을 수 없다 각설하고, 자식 이야기 좀 해야겠다. 학업성적은 바닥이다. 그래서 생긴 별명이 ‘2학년 7반 27번 27등’이다. 요즘은 한 반에 30명도 안 된다. 참담하지만 자식한테 내색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녀석에게는 확고한 꿈이 있었다. 내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졸업식장에서다. 학생 수가 적다 보니 졸업생의 사진과 장래 희망 등을 스크린에 띄우고 일일이 졸업장을 전달했다. 아들 순서가 되었을 때 ‘장래 희망 배우!’가 떠올랐다. 이 느닷없는 문구에 적지 않게 놀랐다. 심지어 “네가? 배우를 한다고?”라며 콧방귀까지 뀌었다. 한국토착사상 | 천지은 교도 | 2019-04-17 11:35 “소태산의 개벽을 다시 묻다” “소태산의 개벽을 다시 묻다” 계절이 바뀌고 있다. 다시 봄이다. 이미 바람과 햇살 안에 봄이 담겨있다. 부지런한 농부는 새벽바람 끝에 실려 오는 봄을 아마 알아챘을 것이다. 지난겨울, 땅속에서 얼고 풀리기를 반복했던 온갖 씨앗들이 칠칠하게 올라오며 봄을 노래할 것이다. 생명 살림 계절이 온 것이다.소태산 박중빈은 봄에 탄생했다. 정확히 말하면 1891년 5월 5일(음 3.27)에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면 길룡리 영촌 마을, 초가에서다. 길룡리는 법성포에서 들어오는 조수를 영광 읍내로 끌고 가는 물길 와탄천이 지나는, 갯벌을 낀 마을이었다. 어떤 인물이 됐건 한 한국토착사상 | 천지은 편집장 | 2019-03-06 06:04 금강경 열람의 기연(대종경 서품 2~3장) 서품2장은 불교와의 기연과 불법을 주체 삼아 회상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대종사의 말씀이다. 서두의 ‘대종사 대각을 이루신 후 모든 종교의 경전을 두루 열람하시다가’는 원기 원년의 상황이다. 대각 원년에 어떤 경전을 먼저 보았을까? 가장 가까운 연인 의형 김성섭(팔산)을 통하여 선서仙書 한울안칼럼 | 한울안신문 | 2014-03-01 04:00 소태산 대종사 그는 누구인가? 소태산 대종사 그는 누구인가? 원불교의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 박중빈(朴重彬), 그는 1891년 5월 5일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면 길룡리 영촌마을에서 평범한 농민인 아버지 박성삼과 어머니 유정천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소태산은 호이며, 대종사는 일원의 진리를 크게 깨친 주세성자라는 뜻으로 제자들이 소태산을 높여 부르는 존칭 기획 | 한울안신문 | 2006-04-03 03: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