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공부 ‘놀며! 공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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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공부 ‘놀며! 공부하며!’
  • 우형옥 기자
  • 승인 2019.07.17 22:17
  • 호수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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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구, 어린이 여름훈련 ‘End 삼학!’

[한울안신문=우형옥 기자] 경기인천교구 청교협 어린이분과가 둥지골청소년수련원에서 놀이로 배우는 삼학 훈련을 진행했다. 7월13일~14일, 총 77명의 어린이들이 함께한 이번 어린이 여름훈련은 ‘End 삼학!’이란 주제로 열렸다.

부천교당 박재성 교무(어린이분과장)는 “아이들이 평소 사은에 대해서는 많이 접하지만 삼학은 자주 듣지 못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삼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김동주 경인교구 사무국장은 훈련 시작에 앞서 아이들에게 “사람이 살아가면서 마음속에 가장 많이 생기는 것이 욕심이다”며 “1박 2일 동안 신나게 놀고, 삼학 공부를 통해 마음속 욕심을 제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아이들은 “End! 삼학!”이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훈련에 임했다.

일원상 그림 맞추기, 법문암송, 탁구공 옮기기, 염주 만들기 등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를 접목시킨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으며, 물놀이, 보물찾기, 바비큐 파티 등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 시간들도 함께 이뤄졌다.

박 교무는 “이번 훈련은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참여도를 높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삼학을 녹여낸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아진 아이들을 면밀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계획이 조금 부족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4년째 가족 교화를 교화 정책으로 삼고 있는 경인교구는 앞으로도 세대별 특성에 맞는 맞춤 교화로 어린이, 학생 교화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7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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