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성회 결연사업
영화 ‘알라딘’ 관람 등
영화 ‘알라딘’ 관람 등
[한울안신문=우형옥 기자] 경기인천교구 여성회(회장 최경진)가 7월17일 여름을 맞이해 북한이탈주민들과 시원한 도심 속 휴가를 보냈다. ‘아름다움 그리고 행복 함께하기’ 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가족 소풍에는 인천지역 북한이탈주민 10명과 경인교구 여성회원 10명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CGV 인천논현점에서 영화 ‘알라딘’을 관람하고, 논현포대근린공원을 산책하며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최 회장은 “외곽으로 멀리 떠나는 여행은 아니었지만 북한이탈주민에게 일상 속 쉼을 선물해 준 알찬 하루였다”고 이번 소풍의 취지를 전했다.
한 참가자는 “열심히 앞만 보고 살다 보니 여유 있게 영화를 볼 생각을 전혀 못 했다”며 “영화도 보고, 함께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니 정말 재미있고 유익했다. 하루의 달콤한 여름휴가를 만들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는 “경인여성회의 사업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원불교와의 인연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인여성회는 10년째 결연사업으로 북한이탈주민과 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저작권자 © 한울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