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당에서 먹고 자야 교당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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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당에서 먹고 자야 교당 어린이
  • 우형옥 기자
  • 승인 2019.08.21 01:43
  • 호수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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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교당, 교당에서 2박3일 어린이 여름훈련

[한울안신문=우형옥 기자] 경기인천교구 오산교당이 8월12일~14일 ‘교당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름’이란 주제로 교당에서 숙식하는 어린이 여름훈련을 진행했다.

정명하 주임교무는 훈련주제를 전하며 “교당에서 먹고 자고 훈련해 교당과 친해지고, 교당이 내 집처럼 편안해져야 진정한 교당 어린이가 된다”고 자체훈련을 계획한 이유를 밝혔다.

첫째 날, 아이들은 ‘어린이 판소리, 함께 만드는 요리, 교당을 배워요, 대종사님이 누구죠?’시간을 통해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또한 불전도구 사용법, 법회 시 알아야 할 교리 등 원불교 기초교육을 받았다.

둘째 날은 가평 용추계곡으로 떠나 물놀이를 하고, 교당으로 돌아와 영화를 보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마지막 날은 어린이 요가로 간단한 몸풀기를 하고 훈련 소감을 공유하며 마무리했다. 어린이들은 물놀이와 요가, 밤에 함께 수다를 떨며 잠들었던 추억을 말하며 즐거워했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이번 훈련으로 서로 친해졌기에 법회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훈련 소감을 나눴다.

한편 이번 여름훈련은 오산교당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어린이 여름훈련으로 그 의미가 남달랐다.

온 교도들의 환영과 합력으로 이뤄진 훈련에 정 교무는 “부임 후 올해 안에 10명의 어린이 교도를 모으고 법회를 보겠다는 서원을 세웠다”며 “그 서원이 이뤄져 감사하고, 훈련을 도와준 박윤호 교무(휴무)와 판소리, 요가 등 각 분야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도들의 재능기부, 많은 교도들의 희사와 봉사가 있어 풍성한 훈련이 됐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8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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