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으로 평화를 만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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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으로 평화를 만들 수 없습니다
  • 젠코
  • 승인 2019.11.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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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밭 천일야화12
국경 넘은 시민의 힘으로 더불어 평화!
평화와 민주주의를 향하는 전국교환회 젠꼬
2019 동아시아 평화를 향한 한일연대투어를 진행하며 소성리를 찾은 젠꼬

진밭교에서 투쟁 1000일을 맞는 성주 소성리·김천 주민 여러분, 그리고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 여러분께 바다를 넘어 일본에서 축하와 연대의 마음을 보내 드립니다.

어느 시대든 평화로운 삶을 파괴하려는 세력에 맞서 싸우는 민중의 힘이 평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것이 작은 한 걸음일지라도, 단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일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힘이 평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1,000일이라는 날짜는 그런 평화를 추구하는 개개인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서로의 덩굴을 휘감고, 비바람에 견디어 온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년 12월 13일 헤노코미군기지 공사 반대 투쟁
2018년 12월 13일 헤노코미군기지 공사 반대 투쟁

일본에서는 아베 정권이 여전히 군사 확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아시아 국가를 침략한 역사를 지우고, 군비를 증강과 헌법 9조를 파괴하여 세계 어디든지 무력 사용이 가능한 국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위비는 5조 엔(50조4000억 원)을 넘었고, 오키나와에서는 헤노코 신기지 건설이 강행한데 이어 남서 제도에 자위대 기지 배치가 주민의 반대를 무시하고 강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열도 동부해안에는 X반드레이더, 이지스 어쇼어(육상배치형 탄도미사일 방어(MD)시스템)를 배치하려고 있습니다. 새로운 전투기를 구입하기 등 군사대국화를 급속하게 추진하여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아베정권의 전쟁정책에 대해 일본시민들은 항의행동을 끊임없이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자재 반입을 막기 위해 매일 항의행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ZENKO도 현지에서 싸우시는 분들과 연대하여 지역에서의 서명활동이나, 길거리선전, 국방부등 정부요청행동 등을 하여 풀뿌리부터 평화와 민주주의의 진지를 넓히기 위해 전국에서 투쟁하고 있습니다.

소성리 주민 여러분! 김천 주민 여러분!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땅에는 사드가 아닌 꽃씨를 심고 하늘에는 미사일이 아닌 홀씨를 날립시다. 일본과 한국 각지로부터 커다란 평화의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평화의 씨앗을 동아시아 나아가 지구 전체에 날려봅시다. 

무력으로 평화를 만들 수 없습니다. 국경을 넘는 시민의 힘으로 앞으로도 함께 평화를 만들어 나갑시다! 더불어 평화!

젠꼬에서는 2년간 사드를 주제로 일본 5개 도시 순회강연을 조직함
젠꼬에서는 2년간 사드를 주제로 일본 5개 도시 순회강연을 조직함

2019년 11월 26일 
ZENKO(평화와 민주주의를 향하는 전국교환회)
 

ジンバッ橋での闘い1000日を迎える星州ソソンリ・金泉住民の皆様、円仏教星州聖地守護非常対策委員の皆様へ、海を越え日本からお祝いと連帯の気持ちを贈ります。

 

いつの時代でも、平和な生活を破壊しようとする勢力に対して闘う民衆の力が平和を作ってきました。それが小さな一歩であっても、たった一人の小さな声であっても、諦めずに続ける力が平和を創ってきました。1,000日という日数は、そのような平和を求める一人一人が、地に根を張り、互いの蔓を絡め、雨風に耐え抜いてきた結晶だとおもいます。

 

日本では安倍政権が依然として軍事拡大を続けています。朝鮮半島やアジア諸国を侵略した歴史を顧みず、軍備増強し、憲法9条を破壊し、世界のどこでも武力行使が出来る国づくりを推進しています。防衛費は5兆円を越え、沖縄では辺野古の新基地建設が強行されていることに続き、南西諸島への自衛隊基地配備が住民の反対を無視して強行されています。日本列島・東海岸沿いにはXバンドレータ・イージスアショアの配備を進めています。さらなる戦闘機の購入など、軍事大国化を急速に進め、東アジアの平和を脅かしています。

 

しかし、そのような安倍政権の戦争政策に対し、日本の市民は抗議行動を絶え間なく続けています。沖縄では資材搬入を阻止するため毎日抗議行動が行われています。私たちZENKOも現地で闘う人々と連帯し、地域での署名活動や、街頭宣伝、防衛省への要請行動等を行い、草の根から平和と民主主義の陣地を広げるために全国で闘っています。

 

ソソンリの皆さん!金泉の皆さん!いつも応援しています!

地にはサードではなく花の種を植え、空にはミサイルではなく綿毛を飛ばしましょう。日本と韓国それぞれの地から大きな平和の風を吹かせ、平和の種を東アジア、ひいては地球全体に飛ばしましょう。

 

武力で平和は作れません。国境を越えた市民の力で、これからも共に平和をつくっていきましょう!共に平和!

 

2019年 11月 26日 

ZENKO(平和と民主主義をめざす全国交歓会)

♣ 2017년 3월11일에 시작된 소성리 진밭 평화기도가 오는 12월 5일 1000일을 맞는다. 천일의 기도 적공을 통해 축적한 평화의 몸짓과 평화의 바람을 한울안신문 온라인뉴스에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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