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종교계 지도자와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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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종교계 지도자와 간담회 가져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2.25 15:59
  • 호수 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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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당부
오 교정원장, 성찰과 경외심 전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2월 25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원불교를 비롯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7대 종단 수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월 25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원불교를 비롯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7대 종단 수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월 25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원불교를 비롯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7대 종단(개신교·민족종교·불교·원불교·유교·천도교·천주교) 수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확산 방지에 종교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은 “(코로나19 대응은) 우리 사회 건강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시급한 문제다. 그중에서도 근본적인 문제는 기후 온난화에 있다. 섭생이라든지 여러 생명체에 대해 더 깊은 성찰과 경외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보듬는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 근본적인 노력과 더불어 사회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고 더불어 우리 종교인도 각성하겠다. 온 국민이 한마음이 돼 빠른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아울러 오 교정원장은 “쪽방촌 등 구호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 곤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이곳저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올라오고 있다. 서울시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도와달라”고 제언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목사, 불교 원행 총무원장, 유교 김영근 성균관장, 천도교 송범두 교령,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박원순 서울시장이 함께 자리해 종교계 협력과 지혜로운 대응을 약속했다. 

2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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