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지협, 보건복지부 방문해 종교계 대표로 감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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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지협, 보건복지부 방문해 종교계 대표로 감사 전해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5.23 19:18
  • 호수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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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철 교정원장 참석,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상금 2천만 원 전달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가 종교계를 대표하여 5월 21일 오후 3시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종지협은 이번 방문에 앞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고, 환담 이후에는 의료진 응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를 몸소 실천해 보였다.

[한울안신문=강법진]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가 종교계를 대표해 5월 21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종지협은 현 코로나19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계속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종지협 대표의장 원행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박능후 장관님 이하 모든 임직원들, 질병관리본부 그리고 많은 의료진들에게 종교계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모든 국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국민은 물론 종교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다”며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온 성과가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종교계의 성숙한 의식과 협조를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생활방역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사스, 메르스 등 많은 감염병을 겪어봤지만 코로나19는 굉장히 다른 감염병으로 큰 도전이고 위기이다. 하지만 이 위기를 온 국민이 힘을 합쳐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꼈다”면서 “종교 지도자들께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는 정신적 지주가 되어줘서 감사하다. 방역 당국도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종지협은 이번 방문에 앞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고, 환담 이후에는 의료진 응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를 실천해 보였다.

이날 방문에는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천도교 송범두 교령, 유교 손진우 성균관장 등이 동행했다.

 

5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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