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 개원 원불교 첫 법회, 정치와 종교는 수레 두 바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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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개원 원불교 첫 법회, 정치와 종교는 수레 두 바퀴처럼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8.02 21:45
  • 호수 11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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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주관
한덕천 서울교구장 초청 영화설법
제21대 국회 개원식이 원만히 치러진 가운데 7월 2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본청에서 원불교 첫 법회가 열렸다.
제21대 국회 개원식이 원만히 치러진 가운데 7월 2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본청에서 원불교 첫 법회가 열렸다.

[한울안신문=강법진] 제21대 국회 개원식이 원만히 치러진 가운데 7월 2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본청에서 원불교 첫 법회가 열렸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법명 원호·장성교당·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주관으로 성사된 원불교 법회는 2014년부터 이어온 국회 마음공부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끌어보겠다는 이 위원장의 의지가 주요했다.

국회 마음공부는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성곤 원불교 종교연합운동 추진위원장의 발의로 시작됐으나, 20대 국회 말에 잠깐의 공백기를 가졌다. 21대 국회에 들어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시을) 등 직·간접적으로 뜻을 모아준 의원들이 있어 정식 ‘원불교 법회’를 열게 됐다.

원불교 법회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하면서 ‘한덕천 서울교구장’을 설법자로 초청해, 이날 영화설법으로 문을 열었다. 법회가 열리기까지 심신 간 수고를 다해준 이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준비기간이 길었다. 내가 국회에 왔을 때(2014년)에 김성곤 전 의원이 반가워하며 둘이 의원실에 앉아 목탁 하나 들고 법회를 보기 시작했다”며 감회를 전했다. 다시 혼자 남은 20대 국회에서 권도갑 교무를 초청해 국회 마음공부로 이어온 결과, 이번에는 모태 교도인 한병도 의원을 맞이하는 기쁨을 얻었다며 바쁜 시기에도 함께 해준 한 의원에 대한 든든함을 표했다. 비록 교도는 아니지만 법회에 함께해준 이용선(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구을)·김주영(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갑) 의원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21대 국회 개원 후 첫 법회인 만큼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당신의 꿈은?’이라는 주제로 영화 댄싱퀸을 소재로 설법했다. 한 교구장은 “나는 정치인을 만나면 항상 대종사님의 법문 ‘종교와 정치가 세상을 운전하는 것이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는 말씀을 전한다. 대종사께서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만들어가는 두 축을 정치와 종교로 말씀했다. 대부분 종교는 종교를 정치의 위로 두려고 했지만, 대종사께서는 수레의 두 바퀴처럼 평등하게 바라보았다”면서 정치의 중심인 국회에서 원불교 법회를 본다는 것은 스승의 뜻을 구현하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영화 댄싱퀸처럼 한 시민(변호사)이 어느 날 갑자기 서울시장 후보에 올라 그 꿈을 이뤄가는 과정 중에 보여준 ‘진정성’과 자신의 삶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인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국회 내 원불교 첫 법회를 축하하며 한강교당 교무·교도와 서울교구 내 교무 약간인이 참석했고, 김상익·양현수 원로교무, 조경원 문화사회부 교무, 원광대학교 범해 김범수 교수도 함께했다.

 

설법하고 있는 한덕천 서울교구장.
이개호ㆍ한병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인사말.
법회에 함께한 한강교당 교도들.
제21대 국회 개원 기념, 원불교 첫 법회에 함께한 교무와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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