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희망숲19] 상황에 맞는 홍보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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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희망숲19] 상황에 맞는 홍보 콘텐츠
  • 이경주 교도
  • 승인 2020.08.18 22:07
  • 호수 1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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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대학생 교화②
이경주
고려대학교대학생교우회
안암교당 청년회

이번 호에서는 대학교 수업 양식의 변화와 학생들의 상황, 그에 따른 홍보 콘텐츠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2020년 1학기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학교 수업은 실시간이나 녹화 강의의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됐다. 실시간 강의는 Zoom 등 화상회의를 통해서 기존 수업 시간과 같은 시간에 진행됐고, 녹화 강의는 교수님이 강의를 녹화해 올려주면, 정해진 기간 내에 시청하면 됐다.

온라인 수업을 해보니 몇 가지 문제점을 느꼈다. 필자가 겪었던 경험과 학교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내용에 의하면 실시간 강의를 듣는 경우는 ‘집중력’이 문제가 됐다. 실시간 강의에서는 교수와 학생 간의 공간이 분리돼 있으므로, 교수가 학생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기존 수업보다 컴퓨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상황이니 웹툰을 보는 등 잡기에 정신이 팔려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일이 왕왕 생겼다.

녹화 강의를 듣는 경우 ‘게으름’이 문제가 됐다. 지정된 기간 내에 해당 영상을 들으면 되므로, 대개 지정된 기간의 마지막 날에 몰아서 듣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녹화 강의를 내려받을 수 있다는 게 알려지자, 영상을 받기만 하고 제대로 듣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다 기말고사가 다가오자, 내려받아 둔 영상을 허겁지겁 보는 사람이 부지기수였다.

그렇기에 1학기 동안의 생활을 반성하고, 2학기에는 그렇게 살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학생들의 필요를 만족하게 해주는 내용, 즉 우리 교법 속에 있는 상시훈련법이라든지, 기타 시간 관리나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내용을 홍보에 활용한다면 교우회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혹은, 원학습코칭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원학습코칭을 통해서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를 잘 정리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홍보한다면 유의미한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8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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