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선학대 김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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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선학대 김장했어요
  • 엄익호 수습기자
  • 승인 2020.12.08 11:55
  • 호수 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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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만난 원불교

코로나19 속에 연말을 나고 있는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이하 미주선학대) 교무진과 예비교무들이 온라인을 통해 김장 소식을 전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현지인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강신오 교무는 “한국 마켓에서 배추 15박스를 구입해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 27일부터 다음날까지 김장작업을 했다. 첫날은 배추 절이는 팀과 양념 준비하는 팀으로 나눠서 하다가, 다음날 함께 버무리며 즐겁게 마무리했다”면서 “코로나 이후에 미국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많이 들어 있는 한국 김치가 유명해졌는데, 이미 우리 학교에서는 한국음식문화가 많이 알려져 있었다. 그래서 김장 소식을 들은 학생들이 영상을 찍어달라, 김치를 부탁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면서 즐거웠던 김장 현장을 전했다. 또한 강 교무는 “김장을 하면 미주선학대 교무님의 가족, 이웃하고 있는 필라델피아교당과 김복혜 대호법님을 비롯한 감사한 인연들에게 공양을 한다”며 그렇게라도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미주선학대는 올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고, 내년 9월 3일이면 온라인으로 학교 이전 봉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내부 리모델링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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