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24명의 신규 전무출신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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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24명의 신규 전무출신 배출
  • 엄익호 수습기자
  • 승인 2020.12.15 14:21
  • 호수 11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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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5년 출가서원식

원기105년 출가서원식이 열려 24명의 신규 전무출신이 배출됐다. ‘모든 것은 마음공부에 달렸다’는 전산종법사의 당부와 함께 대종사의 전법사도로 새 출발을 하는 이들은 12월 11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출가서원식을 올렸다. 하지만 연말 들어 코로나19 확산 3차 대유행이 발발해 출가서원자 외에 가족과 추천교무 등 일체 하객들이 참석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아쉬움을 남겼다. 

서원기도와 ‘전무출신의 도’ 합독으로 서원을 다진 출가자들에게 전산종법사는 법락을 수여하며 법문을 전했다. 전산종법사는 “이제 여러분은 예비교무가 아니라 정식 전무출신이 됐다. 교화현장은 어려운 일이 많을 것이다. 경계를 받아들이고 마음공부를 통해 슬기롭게 헤쳐 나가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부와 일에는 순서가 있다. 삶의 철학이 되지 못하는 법문과 지식은 소용이 없다. 법문공부로 삶의 표준을 삼고 마음대조를 잘 해나가라. 그리고 깊은 신심으로 스승을 모셔라”고 당부했다. 

축사를 전한 김창규 중앙교의회 의장은 “성스러운 길을 선택한 만큼 부단한 정진과 적공이 있어야 대중의 인심과 천지의 기운이 교무님들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출가자 대표로 김명수 서원자가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준 재가출가 교도님들 덕분에 지금까지 잘 성장해 왔다. 대종사님의 혈심제자로, 종법사님의 대리인으로, 참된 전무출신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고,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한 강지영 서원자가 “이 법과 이 회상이 전 생령을 고해에서 구해낼 희망이라는 확신이 들어 전무출신의 길에 들어섰다. 미주교화에 서원을 세웠으니, 스승님들의 뜻을 이어 최선을 다해 교화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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