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기후행동 김포교당팀
서울교구 김포교당 기후행동팀이 3월 2일 스무 번째 ‘목요 피켓팅 뭐라도’를 진행했다.
김포교당 진입로인 나진교 부근 횡단보도에서 △1회용품 줄이기 △채식이 답이다 △지구야 그만 변해, 내가 변할게 등 공동실천 유무념이 적힌 재활용 박스 피켓을 들고 길거리 홍보에 나선 것이다. 김포교당 기후행동은 지난해 늦가을부터 시작해 추운 겨울 강풍과 눈보라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행동을 이어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구 환경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소모임을 진행하거나 환경법회를 통해 꾸준히 교육을 받아온 덕분이다.
목요 피켓팅을 이끌고 있는 김포교당 곽정은 교도는 “이상기후(폭염, 폭한, 폭우, 폭설 등)와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코로나19는 인간의 탐욕과 이기주의가 만들어낸 ‘인과’의 결과물”이라며 “이제는 공존과 상생·연대가 세상의 가치가 되고, 의식과 행동의 전환만이 다 함께 살 길이다. 소비가 미덕이자, 개발이 곧 성장이라는 등식은 머지않아 지구의 공멸을 자초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면서 주위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3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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