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성가문화 새롭게, 서울교구 음악장학생 10명 선발
상태바
원불교 성가문화 새롭게, 서울교구 음악장학생 10명 선발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3.30 0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교당서 장학증서 수여
재단법인 도진화 후원 계속
2021학년도 1학기 서울교구 음악 장학생이 선정돼 3월 28일 한강교당 일요법회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총 10명이며, 이날 9명이 참석해 수여받았다. 

 

2021학년도 1학기 서울교구 음악 장학생이 선정돼 3월 28일 한강교당 일요법회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서울교구는 문화교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지난해 ‘원불교성가연구회’를 발족하고 각 교당에 성가대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문화교화를 이끌 이자원 신규원무를 배출해 각종 공연과 원불교 음악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학기에 선정된 서울교구 음악 장학생은 총 10명이며, 전공도 작곡과·기악과·성악과·음악치료학과·한국음악작곡·한국음악과·영상음악과 등 여러 분야의 음악 장학생을 선발했다. 재단법인 도진화(이사장 박오진)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음악 인재 양성사업은 원기104년 강남교당에서 시작해 이어오다가 올해부터는 서울교구로 이관해 선발부터 인재양성프로그램 운영까지 체계를 잡아갈 계획이다.

 

 

서울교구 음악 인재양성 사업은 원불교 성가의 가치를 높이고, 원불교 음악을 대중화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보편적인 종교 음악을 이끌어줄 인재양성을 목적하고 있다. 음악 인재양성에 한결같은 후원을 하고 있는 재단법인 도진화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를 발굴·양성하여 사회발전과 인간의 정신개발에 기여하고자 2013년에 설립했다.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오진 서울교의회 의장은 음악 장학생과 인사하는 자리에서 “재단법인 도진화는 생전에 장학사업을 서원했던 어머니의 이름을 따 설립한 재단이다. 법인이 출발한 지 7년 동안 종교는 문화와 음악으로 꽃을 피울 것이라는 믿음을 이어왔다. 여러분에게 원불교만을 고집하지는 않겠지만 자신의 삶에 신앙과 영성이 충만할 때 음악적 능력도 풍부해진다”고 격려했다. 이어 법회와 성가에 대한 제언으로 “법회 성가가 살아나야 원불교 문화가 살아난다. 재단이 음악인재를 키우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원불교는 음악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젊은 인재를 키우는 데 지속가능한 투자와 교화의 우선순위를 삼아야 한다. 청소년·청년교화가 구호만 있지 현실에서는 밀려나 있다. 모든 게 인과다. 투자하지 않으면 들어오지 않는다. 상생의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게 젊은 인재양성에 다함께 노력하자”고 이번 장학사업의 뜻을 밝혔다.

 

3월 29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