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근 KBS 이사장, 오도철 교정원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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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근 KBS 이사장, 오도철 교정원장 예방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4.06 17:32
  • 호수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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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으로서 역할 고민 나눠
이관도 WBS원음방송 사장 배석
김상근 KBS 이사장(목사)이 4월 1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찾아, 오도철 교정원장과 환담했다.

 

김상근 KBS 이사장(목사)이 4월 1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찾았다. 이웃종교인으로서 원불교와 오랜 친분관계를 이어온 김 이사장은 이날 오도철 교정원장을 만나 환담했다.

김 이사장은 “종교인의 맑음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원불교는 한결같은 맑음을 지녔다. 자주 만남을 갖고 싶지만, 코로나 시국을 맞아 아쉽다”고 정을 드러냈다.

또한 “원불교는 오랫동안 친근감을 가지고 있어서 언제 봐도 편안하다”면서 특별히 故 김현 교무와의 인연을 회고하며 환담했다. 원불교의 장점은 이웃종교인에 대한 포용력과 부드러운 지도력에 있다며 옆에서 지켜본 출가교역자의 모습에서 종종 발견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종교지도자 간에 의(義)가 건네면 신도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관도 WBS원음방송 사장이 배석해 방송국 운영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최근 종편·케이블방송뿐 아니라 1인 미디어가 강화됨으로써 공영방송이나 종교방송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대신 이관도 사장은 “바람이 있다면 KBS가 보다 신속한 뉴스를 보도하고, 공영방송이 가진 사회 공공재로서 역할을 더 확대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 교정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힘드실 것으로 안다”면서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해 가면 국민들의 여론도 자연스럽게 모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응원과 지지의 마음을 전했다.

4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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