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는 누구이며, 참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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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나는 누구이며, 참 나를 지키는 법
  • 박수련
  • 승인 2021.04.25 03:12
  • 호수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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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강연4
한겨레고등학교 박수련 졸업생
박수련
한겨레고등학교 졸업생

한겨레교당 박수련 청년은 ‘참 나는 무엇이며, 참 나를 지키고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지난 대학선방에서 강연했다.

그는 ‘참 나’에 대한 정의를 국어사전적 의미로 ‘사실이나 이치에 조금도 어긋남이 없는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원불교에서 말하는 참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보자는 것이었다.

그는 “우리는 모두 외면과 내면을 가지고 있다. 또한 외적 자아와 내적 자아를 가지고 있으며 그 둘은 같으면서도 다르고 서로가 충돌할 때도 있다. 외면으로 보이는 우리는 모두가 꽤 그럴듯한 동그라미 모양을 띠고 있다. 그러나 그 내면은 어쩌면 동그란 척하는 다각형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겉으로 보이는 나의 모습과 내면에 있는 나의 모습은 다른 내가 아니다. 둘 다 나의 모습이고 그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것이 참 나를 활용하는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을 알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을 바라보며 자신과의 대화를 끊임없이 하는 것이 참 나를 지키고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나’라는 하나의 몸 안에는 다양하고 수없이 많은 자아가 있다. 어릴 적에 누구나 한 번쯤은 “나는 왜 살지?”라는 의문을 품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는 지금도 그 의문을 품고 있다. 자신의 존재 이유를 끊임없이 찾고자 했고, 아직까지도 그 답을 찾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존재 이유를 찾는 여행을 하던 중 깨달은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바로 나와 대화를 하면서 그 무엇도 정해지지 않은 세상 속에서 서술형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참 나’가 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대학선방을 통해 또 다른 자신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답답한 세상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과 소리와 호흡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을 확인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이다.

4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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