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암공원에 종각 세워
시민의 요청으로 범종 재이전
시민의 요청으로 범종 재이전
원불교 남원교당 범종이 4월 29일 남원시 금암공원 종각에 설치돼 남원시민들을 위한 법음을 다시금 울리게 됐다. 이 범종은 1948년부터 1985년까지 37년간 남원교당의 관리하에 남원시 노암동 금암봉에서 시민들의 안녕을 위해 조석으로 법음을 울렸다. 그러다 남원교당이 하정동으로 교당을 이전하면서 범종은 수계농원에 맡기에 됐다.
최근 남원시가 금암공원을 새롭게 조성하면서 범종 소리를 그리워하는 시민들의 요청을 받아 남원교당에 범종을 재이전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원불교 남원교당은 이환주 남원시장과 한은숙 원불교 전북교구장, 이덕윤 남원지구장이 배석한 가운데 ‘원불교 남원교당 범종 이전 봉안식’을 가졌다.
4월 30일
저작권자 © 한울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