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MZ세대에게 다가가는 교화소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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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MZ세대에게 다가가는 교화소통법
  • 강인오 통신원
  • 승인 2021.05.28 12:06
  • 호수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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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원 청소년국 주관, 교육부 후원
원기106년 예비교무 청소년지도자훈련

 

원불교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이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원기106년 예비교무 청소년지도자훈련’이 5월 22일~23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영산선학대 예비교무 36명,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예비교무 41명으로 총 77명이 전원 참석한 이번 훈련은 ‘The 청년, 우리시대 청년의 이해가 교화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교화자로서 사명감 고취와 역량강화를 중심으로 기획했다.

시작은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고, 훈련 전반에 대한 안내와 청소년 이해 교육으로 진행했다. 특강은 세 가지 주제로 진행했다. 첫 번째는 요즘 청년, MZ세대의 이해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이란 주제로 한국경제신문 김보라 기자가 맡았다. 언택트 시대의 소비와 마켓팅을 중심으로 MZ세대를 사로잡은 기업에 대해 설명하고,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10가지 제언으로 예비교무들과 담론을 나눴다. 두 번째는 안암교당 이제선 교도의 청년교화 사례발표가 있었다. 청년교화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계획부터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방법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의 스승이 되어달라’는 당부와 더불어 세 번째 강의는 청년세대의 교화 감수성에 대해 청년교도가 발표했다. 교화감수성을 잃지 않고 청년세대를 교화하는 준비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영산선학대 예비교무 36명,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예비교무 41명으로 총 77명이 전원 참석했다. 


기획 시간에는 PBL을 활용한 ‘MZ세대’ 교화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일기법 기반 일상에서의 종교적 루틴 만들기, 훈련법 기반 일상에서의 루틴 만들기, 명상프로그램 만들기, 교화맵 만들기, 문화콘텐츠 만들기 총 다섯 개의 주제를 사전교육을 통해 예비교무들이 직접 선택하게 했다. 당일에는 7~8명씩 10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다음날에는 기획한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자를 선정해 10조 모두 MZ세대 교화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온라인 툴 도구인 ‘슬라이도’를 활용해 실시간 투표로 우승팀을 가렸다. 우승을 차지한 일기법 기반 일상에서의 종교적 루틴 만들기 프로그램은 “우리들의 일기법을 MZ세대들에게 효과적으로 전해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요즘 청년들이 자기계발과 소통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는데 이를 유무념과 정기일기로 연결시켰다. 유무념 조항을 정하는 방식으로 아키네이터라는 게임을 접목해 앱으로 기획하는 방식과 계문을 중심으로 유무념 조항을 정하는 방식인 계문 체크리스트를 기획한 것이다.
 

다짐의 시간에는 김동인 교학대 총사감이 한 말씀을 전했다.


1박2일 훈련을 마치고 다짐의 시간에는 김동인 교학대 총사감이 한 말씀을 전했다. 김 총사감은 “여러분을 보면서 소태산 대종사님이 생각났다. 간절한 꿈을 놓지 않고 제자들과 회상을 일궈 오신 스승의 뜻을 돌아본다. 혼자 꾸는 꿈은 꿈에 지나지 않지만, 함께 꾸면 반드시 현실이 된다. 10개 조가 각각 다양한 생각으로 대종사의 깨달음을 우리에게 전해주었다. 함께 손 맞잡고 지혜를 모아 교단 4대 결복기를 열어가는 주인공이 되자”라고 바람을 전했다.
 

6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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