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오도철 교정원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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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오도철 교정원장 예방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6.17 18:12
  • 호수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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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공군 내 원불교 군종장교 배출 요청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6월 17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오도철 교정원장을 예방했다.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6월 17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오도철 교정원장을 예방했다. 방정균 시민사회수석은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을 받아 종교계를 순방 중이다.

오도철 교정원장은 방 수석을 환영하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 전반에 어려움이 많은데 정부가 백신 접종에 빠른 대처를 해줘서 감사하다”면서 더불어 “빈부의 격차, 계층 간 갈등 문제도 심각하다”며 이를 현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생각해 줄 것을 부탁했다.

오 교정원장은 “종교계도 국가적 위기를 신앙으로 완화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종교 일반에 대한 신뢰도가 저하되고 성직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종교계도 서로 간 연대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소수의 기성종단에 비해 그렇지 못한 여타 종교는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며 아쉬움을 전달했다. 

오 교정원장은 교단의 현황에 대해 전하며 “원불교는 14년 전에 군종장교에 진입했지만, 아직까지 육군에 장교 3명을 배정 받은 게 전부”라며 종교 간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해군과 공군에도 군종장교가 배출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방 수석은 참여연대 실행위원,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시민사회와 연대해 왔다. 이번 방문도 시민사회와 종교계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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