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2호 군종장교 조경원 교무, 소령으로 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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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2호 군종장교 조경원 교무, 소령으로 진급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8.12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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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예비역간부 진급 심사 통과
육군사관학교 화랑대교당 신축
조경원 교무
조경원 교무

원불교 2호 군종장교이자 육군사관학교(화랑대교당) 초대 군종장교를 역임한 조경원 교무(현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국방부에서 주관한 ‘2021년 예비역간부 진급 심사’에 최종 통과해 소령으로 진급했다. 2018년 대위로 전역한 조 교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신체검사에 이어 진급교육(훈련)까지 원만히 통과해 정식 소령 계급장을 받았다.

올해 예비역 중사에서 중령까지 선발된 총 520명 중에서 군종 분야는 개신교·불교·천주교·원불교를 통틀어 조 교무가 유일하다. 조 교무는 11일 “오늘 예비역 소령 진급하고 법신불 사은 전에 봉고식을 올렸다. 앞으로 원불교 현역 군종장교에서도 소령 진급의 길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려운 여건 가운데 전국 군 부대에서 군 교화에 정성을 다하는 교무님들에게 조그만 위안이 되길 바란다”라는 심경과 보은의 삶을 밝혔다. 
 

조경원 교무가 8월 11일 소령 진급장을 수여받고 화곡교당에서 박근영 추천교무와 함께 법신불 전에 봉고기도를 올렸다. 
조경원 교무가 8월 11일 소령 진급장을 수여받고 화곡교당에서 박근영 추천교무와 함께 법신불 전에 봉고기도를 올렸다. 

 

원기96년(2011) 7월 원불교 군종장교 2호로 임관한 조경원 교무는 원기103년(2018) 12월 육군사관학교 화랑대교당에서 복무를 마치는 동안 원불교 군 교화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 특히 육군 제7보병사단과 육군사관학교 교당 신축, 육군규정 개정, 육군 교범 편수 및 감수, 도서 보급 운동 확산 등 장병의 신앙전력화와 복지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국방부 측은 이번 예비역간부 진급 선발은 “전시에 해당 계급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는 원칙하에, 현역·예비역 복무 간의 성과, 품성, 능력 및 진급 제한 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불교는 현재 다섯 명의 군종장교를 배출해 문정석 교무(1호·대위), 조경원 교무(2호·소령)가 현역복무를 마치고 교화현장에서 활동 중이며, 대위로서 강동현(3호)·정효천(4호)·김도웅(5호) 교무가 일선 부대에서 군 교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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