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교당 메타버스 봉불식 … 원 엑스포 2021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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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교당 메타버스 봉불식 … 원 엑스포 2021 오픈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11.16 14:55
  • 호수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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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갤러리 착안, 이도하 교무&10개 부스팀 협업
현하 물질개벽 시대의 끝 메타버스 … 일상의 혁명
오스틴교당 최영도 교무가 메타버스 봉불식장에서 대중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 소태산갤러리 대소유무 팀이 원 엑스포(메타버스)에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 병행 병진 겸전 쌍전으로 이루는 물질개벽 시대의 정신개벽을 부스에서 설명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라운드락에 위치한 미주동부교구 오스틴교당이 11월 12일 오후 6시(미주중부시간, 한국시간 13일 9시) 교단 최초로 메타버스 봉불식을 개최했다. 상상을 현실로, 미래를 현재로 앞당긴 오스틴교당 메타버스 봉불식은 신선한 충격이었고 희망이었다. 인게이지 메타버스에 진입하지 못한 국내외 재가출가 교도들은 유튜브 생방송 댓글을 통해 감동과 축하의 마음을 나눴다.

“앞으로 우리가 펼쳐갈 세계교화의 모습을 (오스틴) 봉불식을 통해 보여줘서 감사합니다(이성심), 그간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엄청난 불사가 이뤄졌네요. 감동입니다(김동인), 서울의 주말 아침, 온 가족이 함께합니다(김덕만), 원불교 역사의 한 페이지에 함께합니다(권예주)”.

원불교 신앙의 대상이자 수행의 표본인 법신불 일원상 봉안식을 현실이 아닌 가상공간에서도 거룩하게 진행할 수 있고,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랜선을 통해’ 동시 접속(참석)할 수 있다는 체험은 물질개벽 시대에 정신의 세력을 확장시키자는 소태산 대종사의 개교정신을 실현한 일이었다.

봉불식 사회를 본 필라델피아교당 이명정 교무와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강신오 교무가 기원 독경을 하고 있다. 
이도하 교무가 봉불식 무대에 올라 메타버스 봉불의 경위를 설명했다.


메타버스 안에서의 봉불은 미주에서 새로운 교화개척을 해보겠다는 염원으로 원기101년 길을 떠난 최영도 교무의 끝없는 도전과 인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개척 당시 연원교당으로서 힘이 되어준 시카고교당 재가출가 교도와 이날 메타버스 봉불식과 더불어 원 엑스포 2021 오스틴 (Won Expo 2021 Austin)을 구현해 준 문화사회부 이도하(파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교무 외 스텝들의 협력이 주요했다.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한껏 앞당겨준 봉불 및 원 엑스포 스텝으로는 공동주관자 최영도·이도하 교무를 비롯한 반송교당 김인서 교무, 원불교전산실 이은혜 디자이너, 공무빈 교무(휴무), 소태산갤러리 대소유무, 원불교 콘텐츠랩 등이 수고해줬다.

Won Buddhism of Austin (The Sotaesan Center, Inc) 17 Galloping Rd. Round Rock, TX 78681에 자리한 오스틴교당은 3년간의 개척기간을 거쳐 원기103년 10월 교단으로부터 교당 승격을 승인받았다. 이듬해 최 교무가 한국에 들어와 원불교소태산기념관 XR갤러리(소태산갤러리)를 방문하고 난 뒤, 메타버스 봉불식을 꿈꾸기 시작했다.

원 엑스포 2021 오스틴 (Won Expo 2021 Austin) 오픈 장면


교당 봉불을 하기도 전에 ‘소태산센터’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콘텐츠교화, 문화교화를 개척해온 최 교무는 이날 봉불식과 더불어 원 엑스포 2021 오스틴(Won Expo 2021 Austin)을 개최했다. 원 엑스포는 캠퍼스 세션에서 10여 개의 부스가 참여해 봉불식에 참석한 축하객들에게 각자 활동을 홍보하거나 메타버스 안에서 함께 명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원 엑스포 부스에는 소태산갤러리, 원불교 청소년국,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부산울산교구 청교협, 정보전산실, 세계교화지도, 미주서부훈련원, 명상캠퍼스, 시카고교당 박은주 교도의 ‘명상’ 갤러리, 한울안신문이 참여했다.

이날 메타버스 봉불식은 필라델피아교당 이명정 교무와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강신오 교무가 아바타로 출연해 사회를 맡았고. 이도하 교무가 봉불의 경위를 설명했다. 이 교무는 “현실이 오감으로 느끼는 세계라면 메타버스는 마음으로 만들어가는 세계이다. 메타버스는 단순한 가상세계는 아니고 현실과 가상의 거리를 좁히고 넘나들게 하고 확장시킨다. 현 시점에서 물질개벽의 끝을 보고 싶다면 메타버스를 보라”고 권한다며 “물질개벽이 고도화될수록 모든 원불교인들은 소태산 대종사의 혜안과 자비에 감사드릴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날 축사를 한 소예리 미국총부 교화단관리본부장, 최흥천 미국총부 교의회의장, 성기윤 미주동부교구장, 황종덕 시카고교당 교도회장은 오스틴교당의 도전과 이날 봉불에 협력해 준 스텝들에게 감사와 기대를 전했다.
 

죽산 미국종법사는 “소태산 대종사가 밝혀준 일원대도를 전하기 위해서는 그 시대를 알고 그 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라고 법문했다.


이날 설법을 전한 죽산 미국종법사는 “소태산 대종사가 밝혀준 일원대도를 전하기 위해서는 그 시대를 알고 그 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 때문에 오스틴교당 메타버스 봉불식은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시대정신을 선도하는 정신개벽 영성소, 둘째 대중과 함께하는 정신개벽 영성소, 셋째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사람들의 생활을 변화·발전시키는 정신개벽의 영성소이다. 시공을 초월한 이곳에서 함께 공부하고 소통하여 그 체험을 통해 현실세계를 개벽해 가자”라고 법문했다.

오스틴교당 메타버스 봉불식은 축하객들이 식 전·후로 방문한 원 엑스포에서 최영도 교무가 전한 감사 인사로 마무리했다. 

아래는 관련 사진이며, 오스틴 봉불교 원 엑스포 2021 오스틴 현장을 보고 싶으면 유튜브 채널 The Sotaesan Center에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오른쪽 클릭! 오스트교당 봉불과 원 엑스포 2021 오스틴 현장 
 

부산울산청교협의 Won Expo 2021 Austin 부스
미주서부훈련원의 Won Expo 2021 Austin 부스.
Won Expo 2021 Austin 부스에 설치된 원불교 세계교화지도.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의 Won Expo 2021 Austin 부스.
원불교 교정원 전산실의 Won Expo 2021 Austin 부스.
한울안신문의 Won Expo 2021 Austin 부스.
Won Expo 2021 Austin은 인게이지 메타버스에서 캠퍼스 세션을 이용해 구성했다. 부스 밖에서도 무한대로 뻗어나갈 수 있음을 이도하 교무가 위에 올라가 보여주고 있다. 
참가자들이 각자의 캐릭터에 맞게 만든 아바타들.


11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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