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남북평화합창제 ‘봄은 다시 온다’ 훈훈한 무대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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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남북평화합창제 ‘봄은 다시 온다’ 훈훈한 무대 펼쳐
  • 문향허 통신원
  • 승인 2021.12.10 21:11
  • 호수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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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교인평화회의 주관
일산교당합창단 2곡 합창
고양시 5대 종단(원불교·불교·개신교·천주교·천도교)합창단과 탈북자들로 이루어진 ‘물망초합창단’ 단원들이 12월 7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2회 남북 평화합창제 ‘봄은 다시 온다’를 개최했다.

 

제2회 남북 평화합창제가 ‘봄은 다시 온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2018년 4월 평양에서 열렸던 남측 예술단의 ‘봄이 온다’ 공연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를 다시 만들어 가려는 평화도시 고양시와 고양종교인평화회의의 바람이 담겨있다.

고양시 5대 종단(원불교·불교·개신교·천주교·천도교)합창단과 탈북자들로 이루어진 ‘물망초합창단’ 단원들은 ‘홀로아리랑’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며 한반도에 봄이 다시 오기를 기원했다.

일산교당합창단은 서윤창 교도의 지휘와 나도환 교도의 반주로 ‘하나로 하나로(이광정 작사·서윤창 작곡)’와 ‘고요한 밤 홀로 앉아(성가 140장·편곡 서윤창)’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12월 7일 저녁 7시 30분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 남북 평화합창제는 한가람남성합창단, 원불교 일산교당합창단, 원각사 합창단, 천도교 합창단, 일산성당 성가대, 물망초 합창단 등 6개 합창단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

일산교당합창단은 서윤창 교도의 지휘와 나도환 교도의 반주로 ‘하나로 하나로(이광정 작사·서윤창 작곡)’와 ‘고요한 밤 홀로 앉아(성가 140장·편곡 서윤창)’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하나로 하나로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행사 취지에 부합한 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물망초합창단은 ‘압록강 이천리’와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불러 행사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일산교당합창단장 이은철 교도는 “코로나로 인해 연습 기간이 짧은데도 불구하고 2년 전 열린 1회 평화합창제보다 수준이 높았다”라면서 “일산교당합창단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 흐뭇하다”라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유재덕)는 고양시 내 6개 종단 대표들이 참여하여 매월 1회 모임을 열어 종교인 평화심포지엄, 북한동포 목도리보내기운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원불교에서는 일산교당 문향허 교무와 화정교당 김순명 교무가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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