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예방
우리나라 저출산·고령화 현상은 사회경제시스템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서형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종교계를 순회하며 이를 타계할 방안을 찾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12월 14일 서울 흑석동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교정원장실을 찾은 서형수 부위원장은 “사실 지금의 인구변화는 나중에 청년 세대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정책·지원예산 등) 부족한 부분은 저희가 노력해서 채울 수 있는데, 청년세대들의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은 함께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은 “저출산·고령화 현상은 현 정권이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숙제이긴 하다. 국가의 위기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종교도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돕고자 한다. 청년들의 불안과 불공평,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에 공감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 공영방송도 힘쓰고 있지만, 종교방송에서도 저출산·고령화사회를 극복할 공익광고를 배정해 주면 성심껏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한 ‘인구변화의 구조적 위험과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현재 한국사회 저출산의 원인으로 기업 격차에 따른 일자리 격차, 취업 경쟁과 교육 경쟁, 수도권 집중에 따른 비혼·만혼, 사교육비·주거비 부담 등을 꼽았다.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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