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화…새로워진 어린이·학생 법회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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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화…새로워진 어린이·학생 법회책 발간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12.17 12:21
  • 호수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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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법회가 즐거워지는 상상
월간지로 발간, 구입 문의는 청소년국

 

교정원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이 교화현장을 돕기 위해 어린이·학생 법회책을 새롭게 제작했다. 해마다 달라지는 성장기 청소년들을 위한, 지도자용 교재와 청소년 워크북은 교화의 정석 같은 역할을 해왔다. 청소년국은 지난 1년간 선보인 법회운영안을 어린이·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디자인을 전면 바꾸고, 교화자와 피교화자가 교재만으로도 능동적으로 법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법회책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교재를 사용하는 어린이·학생의 특성을 파악해 1년 단행본으로 제작하지 않고, 매달 새롭게 교재를 펼쳐 보도록 월간지로 발행했다. 1년간 법회에 빠짐없이 참석하면 12권의 교재 풀이를 완성하게 된다. 무엇보다 교재만 있으면 대면뿐 아니라 비대면으로도 법회를 볼 수 있으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우 유용한 청소년교화 교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학생 법회책 『원하니』

원불교 학생들을 위한 책 『원하니』는 1주~26주까지는 〈정전〉 수행편을 중심으로 순서대로 구성했고, 27주~52주는 〈대종경〉, 〈정산종사법어〉, 〈대산종사법어〉 법문을 선별하여 목차를 구성했다. 학생법회 지도자가 교재 내용을 설명하면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빈칸을 채워가는 워크북이다.
 

(청소년국 자료제공)
초점에 대한 〈대종경〉 법문을 뽑아 지도자가 설명할 PPT 장면 일부(청소년국 자료제공).
(청소년국 자료제공)
초점에 대한 〈대종경〉 법문을 뽑아 지도자가 설명할 PPT 장면 일부(청소년국 자료제공).
(청소년국 자료제공)
초점에 대한 〈대종경〉 법문을 뽑아 지도자가 설명할 PPT 장면 일부(청소년국 자료제공).


학생 법회책 『원하니』는 인성교육이 필요한 청소년기에 〈정전〉 수행편과 성현의 법문을 통해 자신의 성질과 스타일, 타고난 성향을 파악하여 어떻게 마음공부할 것인지 스스로 정하고 실행·점검해 보는 마음공부 학습지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교화현장에서는 지도자와 학생들 간에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고, 학생들이 자신을 바라봄으로써 스스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12달 교재를 통해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차마다 나의 유무념과 나의 계문 점검을 넣어 자기주도학습이 되도록 구성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청소년국 강인오 교무(법회책 제작 총괄)는 “그동안은 텍스트 중심이어서 학생들이 교재로 법회 보는 것을 흥미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스스로 따라 할 수 있게 내용을 간소화했고, 4주에 한 번은 마음웹툰(고양이선생 토리, 글·그림 마르스)을 넣어 마음공부를 친근하게, 재밌게 다가갈 수 있게 구성했다”라면서 학생 법회책은 지도자용 PPT가 있으니 재가출가 교도 누구나 학생교화에 도전해 줄 것을 권했다.
 

(청소년국 자료제공)
〈정전〉 수행편을 토대로 한 지도자용 PPT 자료(청소년국 자료제공)
(청소년국 자료제공)
〈정전〉 수행편을 토대로 한 지도자용 PPT 자료(청소년국 자료제공)
(청소년국 자료제공)
마음웹툰(청소년국 자료제공).

 

어린이 법회책 『하늘사람』

강인오 교무는 어린이 법회책은 청소년담당교무와 필진들에게 설문을 받아 교재 제목을 정할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고 말했다. 표지도 매월 다르게 편집해 어린이들로 하여금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게 했고, 교재의 시작을 그 달에 맞는 주제로 스토리텔링해 교무가 실재하는 것처럼 꾸몄다. 또한, 원불교 청소년국 유튜브 채널을 QR코드로 넣어 현재 진행되는 청소년·청년·대학생 활동 영상을 볼 수 있게 안내했다.

(청소년국 자료제공)
어린이 법회책 『하늘사람』은 디자인 세련미와 체계적인 교리학습을 위한 콘텐츠 구성이 눈에 띈다. (청소년국 자료제공)
(청소년국 자료제공)
어린이 법회책 『하늘사람』은 디자인 세련미와 체계적인 교리학습을 위한 콘텐츠 구성이 눈에 띈다. (청소년국 자료제공)

 

어린이 법회책 『하늘사람』은 디자인 세련미와 체계적인 교리학습을 위한 콘텐츠 구성이 눈에 띈다. 1주에는 ‘마음산책’이라 하여 마음공부 짧은 스토리, 월초기도문, 톡톡단회로 구성했고 2주는 ‘정전 탐구생활’이라 하여 이달의 교리공부(원문, 생각하기, 나누기)를 넣었다. 3주는 ‘이야기로 만나는 대종경’으로 이달의 법문 하나씩을 제시해 이야기로 풀어보고 스스로 생각하게 했다. 4주 불단제작소는 매달 블록으로 불단의 불전도구를 하나씩 제작해 보는 시간, 5주 ‘두유어스’는 천지보은명상과 저탄소생활체크, 저탄소생활실천서약서 작성, 모의고사 등으로 어린이들의 환경감수성을 높이는 워크북으로 만들었다.

한 주 한 주 빠짐없이 콘텐츠를 알차게 넣은 이유는 하나다. 청소년담당교무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청소년법회를 앞두고 최대한 부담 없이 법회를 즐겁게 준비할 수 있게 돕고자 한 것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교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일상생활과 접목시킬 수 있게 기획했다. 강 교무는 “1년간 공을 많이 들여 만든 교재이다. 현장에서 최대한 많이 활용해 줬으면 한다. 1차는 12월 20일까지 주문을 받고 있지만, 인사이동으로 새로운 임지에 부임받는 청소년담당교무들은 1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아이들과 재밌게 법회도 보고, 재가교화자도 양성할 수 있는 교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소년국 자료제공)
1주 톡톡단회를 진행할 워크북 내용(청소년국 자료제공).
(청소년국 자료제공)
2주 정전 탐구생활은 지도자와 어린이가 함께 풀어보는 교리학습이다.(청소년국 자료제공)
(청소년국 자료제공)
4주 불단제작소는 교재와 함께 구입한 법회 재료를 가지고 함께 활동하면 된다. 매달 불전도구 하나씩, 1년간 빠짐없이 활동하면 연말에 나만의 불단이 조성된다. (청소년국 자료제공)


구입 및 자세한 내용은 교정원 청소년국에 문의하면 된다. 02-6960-8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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