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원음방송 김일안 교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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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원음방송 김일안 교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2.01.09 10:29
  • 호수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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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위한 방송프로그램 제작

원불교 방송교화에 열정이 남다른 김일안 WBS원음방송 제작팀장(교무)이 1월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교무는 WBS원음방송 TV국 제작팀과 함께 지난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등 한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음 원(願) 프로젝트’(영상 30편)를 제작하고, 서울랜드에서 ‘마음 원(One)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민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사)한국민족종교협의회에서 제작 의뢰를 받아 우리나라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을 주제로 쉽게 풀어낸 ‘최고의 휴머니티, 홍익인간’을 제작해 홍익인간의 정신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교무는 “개인에게 주어진 상이 아니고 WBS원음방송이 함께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원음방송 TV국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뛰었다. 비대면 시대에 방송교화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인 한 해였다”면서 “특히 마음원프로젝트는 소외계층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 무엇을 위로받고 싶은지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됐다. 초반에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따듯한 위로가 되고 싶었고, 중반에는 그들에게 필요한 건강, 법률, 운동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마지막 후반에는 그들의 꿈을 찾아가는 다큐(연극배우와의 만남)로 제작했다”라면서 힘들었지만 보람이 컸던 시간을 회고했다. 마음원프로젝트와 마음원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김 교무는 지난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가 아니라 그들의 실제를 담아내기 위해 공동MC로 북한이탈주민인 이연아 아나운서를 섭외한 것도 큰 의미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원음방송은 2017년부터 다년간 쌓아온 4개 종교방송사(BBS, CBS, Cpbc, WBS)와의 연대를 활발히 하고 있다.

김 교무는 일주일간의 교단 소식과 초대석을 담당하는 매거진원 제작을 맡고 있다. 때문에 누구보다 교단 구석구석 소식을 전해주는 재가출가 교도들의 고마움을 알고 있다. 김 교무는 “코로나 상황에도 열심히 교화하고 있는 수많은 교도님, 교무님들이 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희망을 찾아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원불교의 가치는 세상이 밝아질수록 크게 드러날 것이다. 이는 이웃종교 방송사에서 해준 말”이라며 불특정다수를 향한 방송교화에 매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소회를 전했다.

1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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