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경인교구 청운회장┃
원기107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교도님들 가정에 좋은 기운이 서리어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경인교구 청운회를 이끌어 준 청산 이명원 전임 회장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어려운 시국에 경인교구 청운회장 소임을 맡게 되어, 무한 책임을 느끼며 부족하지만 모든 일에 성심을 다하여 임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지금 우리는 섣불리 예상할 수 없는 코로나19 팬더믹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향후 몇 년이 지나야 끝날지 예상 못하는 시대에 그동안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생활했던 2년 전의 일상생활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들인지 새삼 돌이켜 봅니다. 답답한 마스크 시대에 우리가 자못 평상심을 잃고 정신이 피폐해질 수 있는 마음가짐을 정산종사께서는 “어느 곳에 있으나 어느 때를 당하나 항상 일심을 놓지 않는 것이 평상심을 운용하는 원동력”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법문을 올해 공부의 목표로 삼아 평상심을 챙기기로 정했습니다.
‘경인에서 견인하자’는 경인교구 교화목표에 미력하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청운회원 모두가 합심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대산종사의 말씀처럼 청운회가 ‘교단의 장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경인교구 청운회원들과 저는 늘 함께하며 일원세계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합니다.
1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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