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인류가 2년간 시련을 겪으며 원기107년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두려움이 아니라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하는 인류의 과제로 알고 경기인천교구는 세상을 위한 봉공에 더욱 힘쓰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경기인천교구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역사회 봉공활동을 계속 이어오면서 지난해는 새롭게 훈훈한 밥집 봉공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밥 한 끼를 제공하는 일이 소태산 대종사께서 밝혀주신 은혜를 알아 은혜에 보은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해마다 진행해 온 번개교당 간식비 지원과 지역사회 김치나눔 봉사도 쉬지 않고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원불교인들은 수행 정진과 교법 실천에 더욱 정성을 모아 온 인류에게 정신의 지도국, 도덕의 부모국의 국민으로서 모범을 보일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합력해준 교도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재가출가 교도님들의 가정에 법신불 사은님의 호념이 함께하여 건강과 기쁨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1월 14일자

강영진 경인교구 봉공회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