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이 세계종교로 성장하기 위한 대외적 창구활동을 도맡아 온 ‘중앙총부 UN사무소’가 첫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1월 12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 9층 화상회의실(비대면 병행)에서 진행한 운영위원회는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 운영규칙 안내, 원기106년 활동보고, 원기106년 결산 및 원기107년 예산보고, 원기107년 사업계획안이 보고됐다.

나상호 교정원장은 인사말에서 “하늘을 보고 의심을 품은 소년 대종사의 발심이 지금의 교단이 되었듯이, 종교UR도 창립 취지를 마음에 품고 쉼 없이 실현하다 보면 목적을 반드시 성취할 것으로 믿는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교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재가출가 교도들을 격려했다. 사영인 UN사무소장(교정원 국제부장)은 “30여 년을 지속해온 종교UR 활동이 교단이 공인하는 사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중앙총부 UN사무소 운영규칙’을 제정했다”며 “운영위원들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영인 UN사무소장이 위원장에 임명됐고, 박도연 교무(맨하탄교당, UN사무소 부소장), 김관도 교도(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대은 교도(UN세계평화의날 한국사무차장), 김태성 교무(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박혜은 교무(보스턴교당), 송상진 교무(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원불교학과장), 양명일 교무(교정원 기획실장), 최수진 교무(방콕교당, WFB방콕연락사무소장), 황상원 교무(교정원 국제부, 종교연합추진위원회 사무차장)가 운영위원에 위촉됐다.

1월 21일자

조경원 편집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