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교무, KCRP 사무총장 연임
원불교를 비롯한 7대 종교 지도자로 구성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제14대 대표회장에 유교 손진우 성균관장이 취임했다.
KCRP는 3월 11일 서울교구 한강교당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대표회장인 불교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손 관장을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원행 스님은 “다 함께 힘을 모아 종교 간 평화뿐 아니라 국민과 세계인의 평화를 위해서 협조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어 손 회장은 “종교 간 화목을 도모하고 서로 존중하며 국가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자”면서 “갈등, 이해, 환경, 성장, 생명 등의 분야에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취임 소감을 말했다.
손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당연직으로 (사)종교평화국제사업단(IPCR)의 이사장을 겸한다.
한편, 김태성 교무(교정원 국제부)가 KCRP 사무총장에 연임돼 4년간 KCRP의 업무를 총괄한다.
3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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