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법위는 내가 올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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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법위는 내가 올리는 것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6.15 13:57
  • 호수 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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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정식법강항마위 승급후보자 훈련

서울교구와 오덕훈련원이 공동주관한 서울교구 정식법강항마위 승급후보자 훈련(이하 정항승급훈련)이 6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오덕훈련원에서 열렸다.

‘내 법위는 내가 올리는 것’이란 주제로 ‘기도의 원력으로! 공도의 주인으로! 불보살의 공부인으로!’를 목표한 정항승급훈련은 ▶1일차 결제식 및 서원기도, 이성택 서울교구 교령과의 문답감정, 깔깔대소회, 염불 및 일기 ▶2일차 서원기도 및 좌선, 걷기명상 및 회화, 해제식 등으로 진행했다. 정항승급후보자들은 결제식에서 법력과 공부에 있어서 아직 미진한 공부인임을 자각하고 법강항마위에 오르기까지 불지를 향한 큰 서원으로 공부 길을 열어가길 다짐했다. 특히, 삼십 계문 준수와 심계를 지키고, 어떠한 경계에서도 용장한 전진심으로 반드시 법이 승하며, 경전의 뜻을 일일이 해석하고 대소유무의 이치에 걸림이 없으며, 사은의 은혜에 감사하고 삼대력을 기르는 공부를 쉬지 않고, 무관사에 동하지 않으며, 생사해탈과 신심을 더욱 굳건히 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의 주역이 되기를 약속했다.

이어 이성택 교령이 <정전> 제3수행편 제17장 법위등급 가운데 법강항마위 조항으로 정항승급후보자들과 묻고 답하는 훈증의 시간을 가졌다. 저녁 공양 후, 목동교당 김홍기 교무가 성리를 접목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이튿날, 오덕훈련원장 유성신 교무는 걷기 명상(행상)의 자세와 방법, 효과와 단계 등을 설명하고 축령산 숲길을 걸으며 체험한 내용으로 회화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1차 훈련을 이수한 정항승급후보자들은 좌산 이광정 상사와 함께하는 2차 훈련(6월 25일~26일)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3차 훈련(7월 8일~10일)을 위해 상시 기간 동안 신앙과 수행에 정성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6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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