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보은동산’은혜 샘솟는 은생처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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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보은동산’은혜 샘솟는 은생처 만들 것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7.25 10:00
  • 호수 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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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이사장 박오진 교도 취임

사회복지법인 유린보은동산 새 이사장에 박오진(본명 세훈, 강남교당) 교도가 취임했다.

3년 임기 동안 유린보은동산을 이끈 제6대 이사장 김원도(본명 평수, 개봉교당) 교도의 이임과 제7대 신임이사장 박오진 교도의 취임을 알리는 봉고식이 7월 18일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제6대 이사장 김원도 교도는 임기 동안 ‘삼동윤리’와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의 정신으로 윤리경영을 펼쳐 인간중심·원칙준수·동반성장 등의 가치를 실현했다. 그 결과 2020년 12월 서울시로부터 법인의 공공성·투명성·전문성·책임성을 검증받아 ‘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 인증제’에 통과했다. 이는 평소 교법 정신으로 일관한 김원도 교도와 희생·나눔·봉사·사랑의 정신으로 함께한 임직원들이 이룬 성과이자 결실이었다. 김원도 교도는 이임사에서 임직원과 후원인, 시설 이용자, 관계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신심(信心)과 공심(公心)이 그 누구보다 훌륭한 박오진 신임이사장을 중심으로 선공후사의 정신과 하나 된 일체감으로 협력해 더 나은 유린보은동산이 되길 바란다”며, 신임이사장에게 법인기를 전수했다.

박오진 신임이사장(왼쪽),  김원도 이사장(오른쪽)

제7대 신임이사장 박오진 교도는 취임사에서 설립자 의당 한철호 선생과 혜타원 윤치덕 대호법, 전임이사장과 관계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덕불고필유린의 덕이 드러나는 것은 은혜로움이다. 유린보은동산이 하루의 일상과 만남, 친절을 베풀고 보살핌을 받는 것에서 모두가 은혜임을 아는 은생처(恩生處)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그동안의 정책들을 공명정대하고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공인은 욕심과 사심(私心)이 아닌 공심(公心)과 정심(正心)을 가져야 한다. 공인의 도(道)인 공심과 정심을 지킬 때 덕은 나타나며 거기에서 은혜가 샘솟을 것이다. 소통과 보은의 정신으로 모두가 행복한 은생처가 되도록 마음을 모으고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덕천 교구장이 공로패를 전했다.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법인 경영 이념을 정립하고 선진적 사회복지를 실현해 동반성장하는 법인으로 발전시킨 김원도 이사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하고, 건강과 낙도의 삶을 축원했다. 문수영 공익복지부장은 교정원을 대표해 격려사를 했고,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축사를 전했으며, 박홍근 국회의원(중랑을)과 서영교 국회의원(중랑갑)은 영상축사와 축전으로 대신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축사했다.

한편, 유린보은동산은 1937년 의당 선생이 설립한 개성유린관과 개성보육원으로부터 시작해 개성시대(1937~1951), 서강시대(1953~1967), 정릉시대(1967~1973), 신내동시대(1973~1986), 유린보은동산시대(1986~현재)를 거치면서 지역사회복지, 장애인복지, 영·유아복지, 노인복지, 지역자활 등을 아우르는 서울 북동부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복지법인으로 성장했다.

7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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