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연 객원기자 gyosang2@naver.com
지난 11일 원불교익산성지 일대에서 제16회 청년교리퀴즈한마당이 열렸다.
청년들의 공부심 진작과 연구력 향상을 위해 시작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원기 104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서울교구 강남교당을 비롯해 8개 교구 24개 교당에서 총 10개 팀이 참여했으며 84명의 청년은 초기 교단 역사를 미리 공부하고 대회에 참가했다.
한마당은 청년들이 일심 합력하는 과정 활동형 단체전 ‘다 같이 다 함께’와 골든벨 식의 개인전 ‘경종을 울려라’로 진행됐다. 팀별 단합과 결속력을 끌어내고 경쟁보다 화합을 중시한 단체전은 ‘새미르1924’ 특별전시관과 공회당, 송대, 대종사 성탑, 영모전에서 총 다섯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청년들은 일심합력게임, 교단 역사 퍼즐 맞추기 등 팀워크를 끌어낸 활동 이후 제시된 교리 문제를 풀어가며, 문헌 속 1924년 교단의 현장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원불교 청년회 박성근 교무는 “전국 각 지역의 청년들이 봉축 기간에 총부 전역을 다니며 교리 퀴즈를 푸
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다소 소홀했던 교사 공부를 이번 기회에 도전하는 데 있어 청년들에게 큰 의미가 있길 바라고 앞으로도 청년들의 커뮤니티가 활력있고 풍성해질 수 있도록 고민하며 발전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원불교 청년회는 원기 109년 청년교리퀴즈한마당을 시작으로 청년정기훈련, 청년교리실천강연대회, 청년지도자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5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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