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원이 만난 사람┃종타원 최유현 분당교당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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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원이 만난 사람┃종타원 최유현 분당교당 교도
  • 박순용 편집장
  • 승인 2024.05.22 12:47
  • 호수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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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워서가 아니라 당연한 보은을 하는 것”

서울지방교정청장 표창장 수상

"제가 오랫동안 교정교화를 잘 해서 교정청장상을 수상한게 아니다. 교정교화를 처음 시작한 보산 강해윤 교무와 현재는 소년원과 서울구치소, 남부교도소를 혼자 다 맡아 지금까지 묵묵히 이끄는 강산 강성운 교무의 정성과 노고가 있고, 지금까지 거쳐간 수 많은 봉사자들을 비롯한 현재 회장으로 온갖 수고와 열정을 다 하는 진타원 김시명 교도, 팔순이 넘어도 전력하는 불광교당 선타원 윤현길 교도와 덕타원 오용덕 교도 등 훌륭하신 분이 많은데도, 조금 더 젊다는 이유로 앞으로의 쓰임새를 생각해서 양보를 거듭하다 보니 제 차지가 되었던 것 같다”라는  종타원 최유현 교도.
종타원 최교도를 만나보니 한눈에도 원불교를 향하는 열정과 정성이 느껴진다.
교정 교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물으니 한울안신문에서 서울구치소 봉사 공지를  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공지장소로 가서 바로 시작을 하게 되었다고 귀띔을 한다.
원불교에 대한 신심은 물론 공심까지 탁월한 종타원에게 최고조의 신심을 갖게 된 특별한 이유를 물었다.
“저는 공부가 완숙하지 못한 상태인지라 ‘성불제중’ 이란 말에 의문을 가졌다. 물론 성불을 이루고 보면 어리석은 중생들의 삶이 안타깝고 가여워 당연히 제중의 행보를 하겠지만, 성불은 나의 개인적인 목적이고, 성불이 쉽지 않은 만큼 성불할 때까지 기다려 제중을 하기는 더욱 어렵겠다는 우매한 생각이 들었다. 제중의 실행이 우선되지 않으면서 어찌 성불에 도달 하겠는가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면 그 무엇이 되었든 실행하자 결심했었던 것 같다. 누가 해도 할 일이면 내가 먼저 하고, 언제 해도 할 일이면 지금 하고, 나중에 죽고 나면 썩어질 몸 아껴서 무엇 하리. 열심히 할 수 있을 때 하자 뭐 그런 마음이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누가 해도 할 일이면 내가 하고 언제 해도 할 일을 먼저 알아 시작하는 것은 주인이 아니면 못할 일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세상 심법으로 한결같은 심법으로, 한결같은 텐션으로 이루기 어려운 일들을 신명나게 하는 종티원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봉사를 하다 보면 제가 은혜와 감사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에 나를 필요로 하는 일에는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더욱 더 그 범위를 넓혀갔던 것 같다. 
더욱이 어렵고, 힘들고, 외로운 일에 더욱 마음을 쓰는 자칭 정의의 사도를 표방하는 성격이기도 하구요. 나중에야 아버님(로산 전성완)을 통해 봉사가 아니라 보은이라는 말씀을 받들고 내가 특별히 정의롭거나 자비로워서가 아니라 당연한 보은을 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지요.”
종타원은 많은 교도들이 이글을 보고 교정교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 후원 등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과 함께 특히 요즘 성가지도에 꼭, 꼭 필요한 피아노 반주자가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귀한 인연들이 나섰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인다,
처음 만났지만 오랫동안 알아온 것 같은 종타원 최유현 교도의 꿈들이 하나 하나씩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5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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