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원이 만난 사람┃정윤선 자원봉사자 신인상 수상(한강교당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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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원이 만난 사람┃정윤선 자원봉사자 신인상 수상(한강교당 교도)
  • 박순용 편집장
  • 승인 2024.12.11 20:05
  • 호수 13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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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맛난거 나눠먹는 기쁨이 큽니다 ”

“음식을 만드는 일이 재미있어서 쪽방촌 어르신 반찬을 만드는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시니 감사합니다.”라는 정윤선 한강교당 교도는 지난 7일 한강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제20회 자원봉사자 축제에서 봉사신인상인 불법활용상을 받았다.
사직교당 교도인 어머니 연원으로 원불교를 알게 되었으나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느라 일요일 법회에 참석을 잘하지는 못해서 송구한 마음이 있다고 귀띔을 한다.
“워낙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봉사까지 할 수 있어 오히려 제가 더 행복합니다”라는 정교도는 원불교 반찬봉사를 하기 전에는 성당에서 봉사를 할 정도로 요리를 하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다고 말한다.
성당에서 봉사를 하다보니 원불교에도 봉사할 곳이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염타원 한도운 교무님의 인도로 소태산기념관의 봉공센터에 인연이 되었다
원기 108년부터 월1회 동자동 쪽방촌 어르신 10분에게 반찬 5가지와 간식을 준비해주고 있다.
 밝은 기운 가득한 정교도는 ‘완전히 긍정에너지로 보은을 하는 분’이라며 봉공센터에서 드리기 어려운 반찬과 과일을 새벽에 갖다놓고 시간이 되면 직접 반찬을 전달하기도 하는 봉공회원이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평소에 손이 많이 가서 잘 못해 먹는 건강한 반찬들을 만들고 5가지 반찬을 만들 때에도 어르신들이 먹기 좋고 소화하기 좋은 반찬을 생각하고 가끔은 같은 재료를 조리법만 달리해서 준비하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지금은 시간이 많지 않아 교당법회를 나가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월 1회라도 교당법회를 참석하기로 약속을 했으나 지키지 못했다”라고 고백하는 정교도에게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월1회 법회 참석을 권했더니 이내 밝은 얼굴로 그러겠다는 응답이 왔다.
“원불교는 나를 키워준 할머니같은 믿음이다. 어렸을 적 나를 이끌어주고 언제나 내곁에서 나를 지켜줄 것 같은가깝고 편한 대상이다”라고 말한다.
지금은 신심이 약하지만 봉공하는 재미를 법맥에 궤를 맞추면 분명 명실상부한 무아봉공인으로 거듭날 듯하다. 
“봉사를 하다보니 봉공회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하고 원불교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라는 정윤선 교도는 정성스러움으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원불교 신입 봉공인이다.
“봉사를 하다보니 이웃과 맛난 것 나누어 먹는 기분 좋은 축제 같다. 사회의 일원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기쁨까지 얻어가는 감사한 일이다”라는 정교도의 따스한 마음이 훈훈하다.

 

12월 13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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