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놀이터, 명상맛집, 빙어(Being Aware)클럽 등 13개 홍보부스 참여
지속 가능한 미래교화 콘텐츠, ‘원불교 마음공부’ 다양한 가능성 확인
2025 명상컨퍼런스 /밋마인드(Meet Mind) – 회복탄력성
내 안의 웅장한 산을 만나기, 명상으로 키우는 인생 회복력
유정은 명상앱 마보 대표
“회복탄력성은 삶의 고통을 피하지 않고 그 본질과 무상함을 통찰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정신의 힘을 의미합니다. 이는 불굴의 의지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묵묵히 그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성장을 하기 위해서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게 아닙니다. 그저 그것이 삶이기에,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만나는 호흡 명상
박대성 교무(‘내 생애 첫 명상’ 저자)
“호흡명상은 회복탄력성이라는 마음의 근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운동법입니다. 거친 숨을 고르듯, 호흡명상은 혼란스러운 감정과 생각의 소용돌이에서 우리를 구출합니다. 차분하게 호흡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감정과 나 자신을 분리해서 바라보는 힘, 즉 자기조절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그림이 마음을 만난다
문현석 교무(마음연구소 O(오) 대표)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의 가장 큰 기능은 항상성(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래 회복탄력성은 누구나 이미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경계 따라 그 역할이 역기능적으로 작용했을 때, 혹은 스스로의 힘으로 회복이 어려울 때 미술치료·명상·상담·기도 등 다양한 심리치료로써, 항상성의 작용을 돕습니다.”
일상을 위한 메타·AI 명상 체험
이도하 교무(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인공지능) ASI(Artificial Superintelligence, 초지능 인공지능)의 미래에는 나와 타자도, 시·공간도 중첩되고 확장되며, 현실적인 불생불멸의 시대, 생존의 법칙도 바뀔 수 있습니다. 미래 일상명상을 통해 물질에 끌리지 아니하고 물질을 잘 사용하는 정신개벽의 방법론을 체화해 나가야 합니다.”
2025 명상 컨퍼런스 ‘밋마인드(Meet Mind)’. 지난달 27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밋마인드 컨퍼런스에 5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컨퍼런스는 참가자의 절반이 30~ 40대로, 60% 이상이 원불교를 처음 접하는 이들이었다. 종교의 경계를 넘어 현대인들에게 ‘원불교 마음공부’를 전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해 주목됐다.
올해 3회째로, 교정원 문화사회부와 원불교명상상담협회, (사)마음과 마음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정은 대표(명상앱 마보)가 ‘내 안의 웅장한 산을 만나기, 명상으로 키우는 인생 회복력’ 오프닝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의 주제인 ‘회복탄력성’에 맞춰, 다채로운 체험 섹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처음 만나는 호흡명상’ (박대성 교무), ‘그림이 마음을 만난다’ (문현석 교무), ‘진동 위에 나를 얹다, 싱잉볼’ (박경해 테라피테이블 대표), ‘허공에 그리는 영혼의 무늬’ (엄기영 밝은빛 태극권센터 원장) 등 다채로운 명상 체험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또한 이도하 교무가 진행한 ‘일상을 위한 메타·AI 명상 체험’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해 참가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마음챙김놀이터, 명상맛집, 빙어(Being Aware)클럽, 마인드랩, 명상의 계절, 밝은빛 태극권, 소태산 마음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원불교출판사, 불광미디어, 한국NVC(비폭력대화)출판사 등 13개 관련 단체가 참여한 콘텐츠 부스는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정보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히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명상을 통한 간접교화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미래 교화의 지속 가능한 콘텐츠로써 ‘원불교 마음공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여원 편집장
10월 24일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