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걷는 가족/ 90.0 * 65.1/ opaquecolor on canvas /2025
땅과 하늘의 경계가 사라진다.
황금빛 푸른 능선 위로 다섯의 작은 존재들이 하늘을 걷는다.
누가 먼저 가고 뒤에 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함께 걷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무게를 지닌 우리의 일상은 한순간 가벼워진다.
‘삶의 무게를 어떻게 다르게 바라볼 수 있을까?’
때로는 한 걸음 떼는 것조차 버거울 수 있고
앞이 보이지 않는 곳을 맨몸으로 건너야 할 때도 있다.
‘마음이 가벼우면 하늘이 열린다.’
다르게 살피는 눈.
당신의 가벼움은 허공에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자신만의 하늘길.
누군가 함께 가는 용기.
한줄기 바람처럼 시원하고 가볍기를.
무엇에도 걸리지 않고 나아가기를.
작가 정일모 상담심리학전공. 함박 flowing 이라는 미술 심리 치유 프로그램 운영 및 안내자. 퇴촌에서 현재 작업 중이며, 사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만난 소박한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풀고 있다.
11월 28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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