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종재식이 3월 14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엄수됐다. 이날 종재식에 이재명 대통령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앞서 김 여사는 나상호 교정원장과 이선종 원로교무 등 교단 대표진과 사전 환담을 나눴다.
종재식은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의 약력 보고를 시작으로 유족 분향, 정청래 대표와 유시민 작가의 추도사, 천도 의식, 설법, 일반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일반분향 순서에서 김 여사는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고인의 영전에 분향하고 재배했다. 이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와 정치권 인사들이 차례로 분향했다.
원불교 교단을 대표해서는 나상호 교정원장, 오도철 원광학원 이사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과 출가 대표 이선종·황영규·정상덕 교무, 재가 대표 김원도·박오진·김창규·김덕수·김성곤 교도가 분향 재배했다. 이날 모경희 서울교구장은 “청정하고 정성된 마음으로 영로를 축원한다”라며 고인의 공덕을 기리고, 영가가 반드시 챙겨야 할 두 가지 마음으로 ‘청정일념’과 ‘서원일념’에 대해 설법했다.
한편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평소 은덕문화원 이선종 원로교무와 인연이 깊었던 만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원불교 장의 예법에 의거해 지난 1월 31일부터 매주 토요일 은덕문화원에서 천도 축원(초재~ 6재)의 정성을 다해왔다. 49일 종재를 맞아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거행된 종재식에 700여 명의 정·재계 및 사회 각계 인사가 참석해 고인의 해탈 천도를 축원했다.
3월 20일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