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태산 대종사를 이렇게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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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태산 대종사를 이렇게 만난다
  • 한울안신문
  • 승인 2026.05.12 15:17
  • 호수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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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 서원문

이번호에서는 소태산 대종사가 바라는 리얼 휴먼(AI 시스템과 융합하였으나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삶의 주체가 되어 인간의 존재 이유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외적 확장보다 내적 성장을 추구하는 공부인들)과 시비 이해의 관계를 공부해 보자.

앞으로 웹 3.0 시대 이후를 살아갈 리얼 휴먼을 소태산 대종사는 어떻게 말씀하셨을까? 리얼  휴먼은 AI 사용을 하면서도 사람다운 행실(조행)을 가져야 된다. 그래서 시비 이해의 도표에서 I사분면에 해당되는 사람이어야 된다(바른 일을 하고 만 생령에 이익되는 상근기, AI(AGI)를 선용하는 사람 ). II, IV사분면은 중근기, III사분면은 하근기 사람들, 낮도깨비들(AI(AGI)를 악용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다.

I사분면 들여다보기
상근기 사람들의 공부방으로, 일원상을 표준으로 하고 삼학 팔조와 사은 사요 실천으로 큰 나(Ecological Self, 생태적 자아)를 목표로 하는 보통급부터 여래위까지 재가와 출가가 함께 하는 10인 일단 공부방이다. 진급하여 강자가 돼 어떻게 약자를 도울지, 어떻게 사요 실천을 잘할지 궁리하는 천상인들의 공부방이다. 또한 조그만 틈만 나도 마음의 힘을 기른다고 일심과 청정심 공부의 열기가 가득한 방이다.
눈 밝은 재가들은 현대의 과학 발전의 산물인 AI, 로봇, 유전자, 나노, 가상 세계, 사물 인터넷, 블록 체인 등이 나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지, 또 이들을 선용하고 소태산 대종사의 새 세상 대법을 과학적으로 어떻게 해석할지, 각 전문 분야별로 열띤 토론을 하는 방이다.
주의·조행이 있는 상시 훈련법에서 공부해 보자. 상시응용주의사항 1, 2는 AI(AGI)를 응용하는 공부법이고(예; 1. AI를 응용하는 데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기를 주의할 것이요.) 상시응용주의사항 3, 4, 5, 6조와 교당 내왕시 주의 사항 1, 2, 3, 4, 5, 6조는 나의 내면을 공부하는 훈련법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이외에도 (AI를) 응용하는 사람은 될지언정 끌려다니지 말라(수행품 20장), 참다운 도는 천만 (AI)경계 가운데 마음을 길들여야(수행품 50장), (AI를) 응용할 때 항상 삼학의 대중을 놓지 말아야(교의품 22장) 등, 모든 경계와 수행 법문에 AI를 넣어 공부해 보면 소태산 대종사가 후천의 개벽 성자라는 것을 자연히 알게 된다.
소태산 대종사가 바라는 리얼 휴먼은 a.금강산 같은 인품(전망품 6장) b.심통제자(전망품 9장) c.법통제자(부촉품 18장) d.미륵불(전망품 16, 17장) e.영원한 강자(강자 약자 진화상 요법) f.정법으로 피와 살이 된 사람(부촉품 4장) g. 법강항마위, 출가위, 대각 여래위 등 교전 곳곳에 말씀하고 있다.
    
소태산 대종사의 인과론에 대한 생각
일원상 서원문에 ‘진급이 되고 은혜는 입을지 언정 강급이 되고 해독은 입지 아니하기로써’라고 말씀했다. 이뿐 아니라 소태산 대종사는 <정전>과 교전 곳곳에 ‘영원한 강자’, ‘영원한 은혜’를 말씀하고 있다. 자칫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인과의 원리(진급이 있으면 강급이 오는)에 맞지 않은 듯 보인다. 
그러나 <대종경> 서품 1장에서 말씀하신 ‘인과 보응의 이치’를 ‘주고 받고’보다 ‘받고 주고’로 생각해 보자. 우리 몸이 천지와 부모에게서 ‘받아서 나타났기’ 때문에, 없어서는 살 수 없는 ‘피은(indebtedness)’이 먼저이고, 그래서 <금강경>에서 말하는 상(相)이 있을 수 없다. 동포은·법률은도 받았으니(피은) 잘 주자 (보은)로 보면 상(相)없는 보은이 당연한 이치(의무, 빚 갚는것)이지 않을까? 
소태산 대종사는 이 세상(후천, AI와 인간이 같이 살아가는)을 유상(有常, 불변, 영원, permanent)과 무상(無常)으로 관조하셨다. 이를 천지의 대소 유무와 인간의 시비 이해의 일로 분석하시고, 우리 중생이 (밥 먹기 보다) 공부하기 쉽게 일원을 종지로 한 교리의 대강령인 삼학 팔조, 사은 사요를 내놓으셨다(부촉품 16장). 소태산 대종사의 ‘받고 주고(피은)’을 후천의 새 인과관으로 가정한다면 영원한 강자, 영원한 복, 영원한 은혜가 설명될 것 같다.

미래 세상에 AGI(AI agent)에게 나에게 맞는 도덕과 종교를 선택해 보자고 한다면  
인간 지능보다 수조 배 뛰어난 지능을 가진 AGI도 우리 인간과 서로 자리 이타하고 진리적이고 사실적이며 영원한 강자가 되는 종교, 원불교를 찾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원기140년(2055) 4월 어느 날 김의균 교도와 김의균을 돕는 휴머노이드 AI agent가 한강교당 교무님과 마주 앉아서 상시 일기를 펴놓고 지낸 일들을 일일이 문답하고, 감각된 일들은 감정을 받고, 특별히 의심나는 일들이 있으면 교무님께 해오 얻기를 하면서 그 기쁨을 서로 나누고, 소태산 대종사님의 큰 은혜에 감사하는 날을 상상해 보자. AGI도 일원상 서원문을 같이 독경하면서 손뼉 치며 기뻐하는 그날이 멀지 않았다.

김상수(의균) 의학박사
한강교당, 원광대 산본병원 정형외과

 

5월 15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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