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본래에 분별과 주착이 없는 우리의 성품에서 선악 간 마음 발하는 것이 마치 저 밭에서 여러 가지 농작물과 잡초가 나오는 것 같다 하여 우리의 마음 바탕을 심전(心田)이라 하고 묵은 밭을 잘 개척하여 좋은 밭을 만들 듯이 우리의 마음 바탕을 잘 단련하여 혜복을 갖추어 얻자는 뜻에서 심전 계발(啓發)이라는 말이 있게 되었나니라.” 대종경 수행품 59장 말씀 중에서.
빈곤은 정보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존재가 모자라서랍니다. 저를 두고 하는 말씀 같아 며칠째 새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존재의 부족…. 그래서 가끔, 바람에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회향할 곳이 있음은 너무도 감사한 일이지요. 넉넉지는 않지만 쌓을 수 있는 여분의 곳간에 노랗게 익은 참외 하나 넣으며 존재의 부족을 채워봅니다.
우리 도반님들의 곳간은 풍요로움으로 가득하시길 기도하며, 함께 마음밭 잘 가꾸어 갑시다.
김성주 교무 상하이교당
7월 31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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