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여의도지구 ‘원기111년 마음키움 페스티벌 강연대회’가 8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소태산홀에서 열렸다. 방배·서초·신길·신림·여의도·영등포·한강교당 등 여의도지구 소속 7개 교당 재가출가 교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공부의 결실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환영사에 나선 이정식 여의도지구장은 “오늘 행사는 각 교당에서 정성스럽게 연마한 마음공부의 결실을 나눈 교당강연대회를 거쳐, 여의도지구 전체가 하나 되어 지혜를 모으는 지구강연대회의 장”이라며 “이 자리가 서로의 공부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교법의 은혜 속에 여의도지구가 하나 되는 신나는 법잔치가 되기를 염원한다”라고 말했다.
축사는 서초교당 교도이기도 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맡았다. 정 교육감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강조하신 자력과 원불교 마음공부는 요즘 현대 교육에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최근 아이들과 어른들의 마음 건강이 흔들리고 있는 현실을 짚으며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마음 근육을 키우고 상처받은 선생님들을 힐링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원불교 마음공부는 우리 교육청이 배워야 할 아주 좋은 모델”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의도지구 교무진의 주례로 지구화합과 교화발전을 기원하는 기원식이 이어졌다. 기도단은 입정·영주·기원문·일원상서원문·성가 순으로 온 생령을 위한 화합과 대사회 교화의 간절한 마음과 뜻을 모았다.
송상훈 교도(신림교당)의 사회로 더욱 돋보인 강연대회는 올해 ‘사요실천’을 주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자력양성·지자본위·타자녀교육·공도자숭배 등 사요 조목 중 하나를 골라,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한 체험을 교당 대표로 발표했다. 강연자는 임성균 교도(신림교당, ‘정신의 자주력’), 김아원 교도(한강교당, ‘닿는 마음, 자라는 사람’), 박동관 교도(여의도교당, ‘타자녀에게서 불성을 발견하는 은혜’), 유이경 교도(영등포교당, ‘나의 자력양성 공부’), 김공덕화 교도(신길교당, ‘성가와 함께한 자력생활’), 오은진 교도(서초교당, ‘내 마음의 힘은 미생’), 김연원 교도(방배교당, ‘아! 우리 일원회상 퇴임교무님’)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저마다의 진솔한 마음공부 체험을 풀어냈다.
한편 강연 사이사이에는 세 팀의 축하공연으로 소태산홀에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첫 무대는 청년 공연팀(한강교당, 송현권·강다현·이수빈)이 맡아 강연의 여운을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이어 하모니카팀(방배교당)이 두 번째 무대에 올라 가요메들리와 성가로 객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지난 2월 첫발을 뗀 너섬합창단(여의도교당, 지휘자 이응준 교무)이 매주 금요일 정성껏 다져온 화음을 곡에 담아 선보였고,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앙코르 무대까지 이어지며 법열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강연대회 1등 소태산상은 유이경 교도(영등포교당)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6명에게는 공동 2등 정산상이 돌아갔다. 특히 이날 시상에서 최근 입교한 신입교도에게는 입교 연차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해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모경희 서울교구장은 격려사를 겸한 설법으로 여의도지구 재가출가 교도들을 아낌없이 격려해, 마음키움 페스티벌 강연대회의 감동과 여운을 함께 나눴다.
이여원 편집장
8월 28일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