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명상 컨퍼런스 밋마인드(Meet Mind)’가 10월 10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주최하고 원불교명상상담협회와 마음과마음이 공동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밋마인드’는 ‘마음을 만나다’라는 의미다. 올해는 ‘몸으로 하는 명상, 소매틱(Somatic)’을 주제로 현대인들이 신체 감각을 깨우고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메인 세션과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신체 감각을 자각하고 깊은 이완을 이끄는 메인 세션과 일상 속에서 감각을 깨우는 체험 세션으로 완성도 있게 진행됐다. 메인 세션으로는 김재원 교무가 진행한 멈춤의 기술 ‘알렉산더 테크닉’, 박정호 사범의 허공에 그리는 영혼의 무늬 ‘태극권’, 유지연 강사의 움직임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요가 명상’, 박경해 강사의 진동 위에 나를 얹다 ‘싱잉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체험 세션으로는 만다라 그리기, 아로마테라피, 드로잉 명상, 오감 기반 몰입 명상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1.3%가 이번 행사에 대해 ‘만족’ 이상의 긍정적 평가(매우 그렇다 58.4%, 그렇다 32.9%)를 남겼다. 특히 특정 종교의 경계를 넘어 대중 속으로 외연을 크게 확장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응답자의 78%가 무교(약 38%), 불교(약 26%), 개신교 및 천주교(약 14%) 등 비종교인 및 타종교인으로 집계됐다. 또한 신규 응답자가 72%를 차지한 가운데, 기존(1~3회) 재참여자가 28%로 나타나 저변 확대와 팬덤 형성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참가자 연령대는 40대(약 32%)와 50대(약 29%)가 주축을 이룬 가운데 30대(약 18%), 60대 이상(약 15%), 20대 이하(약 6%) 순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분포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약 54%)과 경기·인천(약 31%) 등 수도권이 85% 이상을 차지했으나, 제주와 강원 등 전국 단위 장거리 참가자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이번 성과는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다루는 ‘생활 명상 중심의 열린 교화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성 교무(문화사회부)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일상 속 명상과 마음공부 자산이 시대와 대중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화 모델임을 확인했다”라며 “수집된 성과와 제언을 바탕으로 대중 교화 체계를 한층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 교정원 문화사회부
10월 23일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