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운회의 미래, 회원간 결속 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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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운회의 미래, 회원간 결속 다져야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10.23 00:06
  • 호수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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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청운회 이사회 개최

[한울안신문=강법진] 서울교구 청운회가 4년 만에 이사회를 개최해 사업추진을 점검했다. 10월18일 서울교구청 청소년멀티룸에서 진행된 이사회는 20여 명의 이사들이 참석해, 4년간 수장을 맡아온 이덕우 청운회장으로부터 그간의 사업 경과보고를 안내받았다. 서울 청운회는 대산종사가 밝힌 세계평화 4대 운동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인류개진운동은 장례문화 활성화로, 인류개선운동은 단전주 선방으로, 인류개기운동은 교도 챙기기로, 인류보본운동은 환경운동으로 전개해 왔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실행이 주춤한 것이 현주소이며, 이번 이사회에서는 미래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 회장은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야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그동안 주춤했던 동력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고민하다가 여러분의 지혜를 모으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청운회와 청년회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최시영 서울교구청년회장과 김민수 원불교청년회 부회장도 동석시켰다. 현재 서울교구는 27개의 교당 청운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구별 모임과 사업의 지속성이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청운회 활동을 재개할 내년도 사업으로 대각개교절 대법회와 평화 마라톤대회, 환경운동을 제안했다. 이어 자유발언 시간에는 김덕권 전 청운회장이 연 1회 청운강좌와 대각국수잔치를 제안했고, 종로교당 김창욱 교도는 서울교구 교화정책에 맞춰 매주 수요일 저녁7시에는 모든 교당이 선방을 운영하는 운동을 청운회에서 펼치자고 제안했다. 또한 중구교당 이지철 교도는 원불교 청운회 8대 행동윤리강령과 서울 청운회의 사업목표가 동떨어져 있다며, 기본에 충실한 사업을 재구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제안된 안은 총회에서 회장 임기와 함께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10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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