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청년연합 체육대회 3년 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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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청년연합 체육대회 3년 만에 개최
  • 안성오
  • 승인 2022.06.02 19:17
  • 호수 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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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청년회가 5월 28일 휘경여자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청년연합 체육대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한 체육대회는 교구 내 14개 교당 100여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안부를 묻고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개회식에서 노현성 사무국장은 ‘준비하는 청년이 돼라’는 대산종사의 서울교구 청년연합법회 설법을 인용해 “원불교 청년으로서 안정감과 판단력, 그리고 실천력을 갖춘 사람이 되고, 이 세 가지를 가르쳐 주는 곳이 원불교 교당이니, 공부하는 도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2부 본행사의 사회는 신촌교당 권혁준·강희수 청년교도가 맡았고, 팀은 지구교당을 고려해 천지·부모·동포·법률로 나눠 각각 3개의 단으로 편성했다. 이는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체육대회를 통해 교당 및 지구 청년교도가 서로 연대해 흥미를 느끼고, 교법으로 뭉치는 법연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 기획을 맡은 송인화 청년부회장은 “신체조건으로 차이가 나는 종목보다는 팀워크와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는 닭싸움, 줄다리기, 줄줄이말해요, 단체줄넘기, 공연, 계주 등의 게임을 준비했다. 청년뿐 아니라 교무님도 참여하는 ‘몸으로 말해요(교무님 퀴즈)’를 넣어 재가출가 교도가 하나 되는 체육대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별공연을 한 안암교당 박준·이대일 청년교도는 수준 높은 공연 자세로 체육대회의 흥을 더욱 돋웠다. 이날 우승은 천지팀(가락·강남·중구·원남교당 연합)이 차지했으며, 부상으로 일상에서 기도를 잊지 말라는 의미를 담은 탁상 일원상을 받았다. 올해 성년이 된 안암교당 김우진·신희성 청년교도를 위해서 해당 교당 교무님의 축하와 선물 증정의 시간도 가졌다.

윤성권 청년회장은 “3년 만에 진행한 연합 체육대회에 많은 청년교도가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감사하다”면서 “오늘의 열기가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당에서 정기·상시훈련으로 이어져 공부하는 청년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기대의 마음을 전했다.

교구 청소년담당 안성오 교무는 “향후 교구 청년교화의 방향은 교당 교화단 조직을 통해 교당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6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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