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맞게 새롭게, Re-Open이 아닌 Re-Start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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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맞게 새롭게, Re-Open이 아닌 Re-Start로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6.09 21:50
  • 호수 12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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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제126차 출가교역자협의회

서울교구가 뉴노멀 시대에 서울 교화로 교단의 희망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한덕천 교구장과 교구 내 교당 및 기관 교무가 6월 2일 서울교구청 한강교당 대각전에 모여 ‘어떻게 하면 시대에 맞게, 새롭게 할 것인가’를 협의하는 시간을 가져 후반기 서울 교화에 디딤돌을 놓았다.

한 교구장은 제126차 출가교역자협의회의 취지를 말하는 자리에서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는 방법을 찾자”면서 ‘설교 중심의 법회 문화를 새롭게, 법연 공동체인 교화단을 새롭게, 교당 운영을 새롭게’라는 세 가지 화두를 들어 지혜를 모아주기를 당부했다. 또, 청소년 교화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청소년 담당 교무들의 자존감 회복이 우선해야 하고, 교구 내 기관이 교화의 조력자·협력자로서의 운영과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뜻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상반기 교구 교화 현황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안건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 안건은 노현성 사무국장이 ‘새로운 시작을 위한 다함께 법회 진행의 건’과 ‘원기107년도 출가교역자 문화기행의 건’을 제안하고 협의를 이어 나갔다.

‘다함께 법회’는 교구 내 전교당이 같은 날(7월 3일 일요법회)에 하나의 설명기도문과 설교안으로 법회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에 교구사무국이 설명기도문(안), 설교(안), 관련 영상, 기념품, 문답지(교도 의견 수렴), 현수막 시안 등을 제공하기로 했고, 참석자들은 성찰과 변화의 길에 합력하기로 했다. ‘출가교역자 문화기행’은 지구장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교구 내 주임교무와 기관장을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장소는 다수의 의견을 반영해 강원도 지역으로 정했다.

이외에도 원기107년도 교화정책 10대 사업 진행 현황, 정식법강항마위 승급후보자 훈련(오덕훈련원 문의), 교정지도 일정, 교구 운영세칙(지구 운영내규 포함) 개정, 소태산홀 대수선 공사(7월~12월 예정), 상계교당 봉불식(6월 19일), 원음합창단 신입 단원 모집(교구사무국 문의) 등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2부 그룹 회화에서는 법회 문화, 교화단 교화, 교당 운영, 기관 운영, 청소년 교화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제126차 출가교역자협의회의 취지 ‘Re-Open이 아닌 Re-Start(오프라인교화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닌 시대에 맞게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6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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