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화] 서울교구 홍보미디어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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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화] 서울교구 홍보미디어 커뮤니티
  • 허인성
  • 승인 2022.03.15 09:56
  • 호수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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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화 14

서울교구 교화기획위원회 홍보미디어분과에서는 홍보미디어 커뮤니티를 개설해 각 교당에서 활동하는 홍보미디어 담당 혹은 전문가들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 교구의 홍보미디어분과는 동그리TV 김동국 교무, 중구교당 청소년담당 김성원 교무, 방송광고 전문회사인 골든터치스튜디오의 김원국 교도, 한울안신문의 조경원 편집장과 박순용 객원기자, 허인성 교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 분들이 먼저 커뮤니티의 운영진이 될 예정이다.

우리는 외부에 어떻게 노출되어 있을까? 원불교 연관검색어(네이버 기준)는 교무, 교리, 불교, 삼성, 교무 결혼, 창시자, 원광대이고, 마음공부로 검색하면 반야심경, 법화경, 육조단경, 지도, 출판, 발매, 건강이 따라온다. 원불교 하면 마음공부, 마음공부 하면 원불교가 떠오를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과는 그렇지 않다. 연관검색어는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단어를 중심으로 재편되므로 사람들의 관심을 보여준다. 우리의 미디어 홍보전략도 이를 참고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 어떻게 홍보하는 것이 좋을까?

홍보 없이 좋은 콘텐츠가 전달될 리 만무하다. 좋은 콘텐츠에 대해서는 이전에 많이 언급을 했으니 이 지면에서는 생략하고 홍보에 대해 집중해보겠다.

아마 교도 대부분은 카카오톡으로 일일법문을 접하고 있을 것이다. 그 외에 접하는 것이 있을까? 우리의 콘텐츠가 교도에게조차 노출되지 않는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홍보를 위해서 기업들이 지출하는 마케팅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가 그렇게 하자는 것은 아니다. 제한된 예산 안에서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도 많다. 우리는 그것을 연구해야 한다.

무엇을 홍보해야 할까? 원불교를? 마음공부를? 교리를? 교구 활동을? 목표나 범위를 정하는 것이 먼저다.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르므로 뭐 하나를 콕 집어서 결정할 필요는 없다. 다행히 뉴미디어를 통한 홍보는 기존 미디어에 비해서 비용이 적게 든다. 여러 가지를 시도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럼 어떻게 홍보전략을 세워야 할까? 이를 위해 우리는 커뮤니티로 접근하려고 한다.

지금은 커뮤니티 시대다. 커뮤니티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교환하고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갖는 사람을 만날 수 있으며, 댓글로 소통이 활발히 전개되어 피드백을 통한 전략 수정 등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커뮤니티는 자발적으로 서로의 관심사를 주고받으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함께 성장한다.

서울교구 홍보미디어 커뮤니티도 그런 활동을 전개해서 네트워킹, 역량강화, 지식 축적을 도모할 것이다. 각 교당에서 활동하는 홍보미디어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전문성을 교환하고 홍보전략을 수립하며, 전체적인 수준의 향상을 꾀하고자 한다. 온라인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홍보미디어에 관심을 갖는 모든 교당이나 기관, 단체, 타교구도 같이 참여하면 좋겠다. 우리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원불교의 홍보미디어 전략이나 자료, 경험이 지식으로 쌓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홍보미디어 커뮤니티가 할 일은 단순하다. 첫째, 재미있는 콘텐츠를 소개하고 발굴하며 소통한다. 둘째, 필요한 교육을 개설하고 추진하며 각 교당이나 기관, 단체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돕는다. 셋째, 그럼으로써 원불교 서울교구의 교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느슨한 연결을 지향하되 강자·약자 진화상의 요법을 실천하는 커뮤니티로 확대되길 원한다. 시작은 해야 하니 각 교당 교무님의 추천으로부터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지만 언제든 열어 놓을 것이니 부담 없이 들어오시라.

cafe.naver.com/wonspr

3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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