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반쪽에서만 교화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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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반쪽에서만 교화할 것인가?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8.15 09:37
  • 호수 12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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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홍보미디어 커뮤니티 8월 콘퍼런스
서울교구 홍보미디어 커뮤니티 8월 콘퍼런스

서울교구 홍보미디어 커뮤니티가 7월에 이어 두 번째 모임을 가졌다.

8월 14일 서울교구청 한강교당 청소년멀티룸에서 열린 콘퍼런스는 인스타그램(사진 및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의 가입과 업로드 방법에 관한 교육을 사전 공지해 참석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또, 콘퍼런스를 전후해 교당을 홍보하는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교당 및 교도에게 영상촬영용 무선마이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여 교당 인스타그램 가입 및 확산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동국 교무
서울교구 김동국 교무

콘퍼런스를 준비한 김동국 교무(서울교구 교화기획위원회 홍보미디어분과 간사)는 “교구 차원의 홍보미디어 교육은 집단 역량 강화로 교당(교도)들이 온라인 홍보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콘퍼런스를 통해 접근과 사용이 쉬운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활용 방법을 지속해서 알리고, 커뮤니티의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골든터치 대표 김원국 교도
골든터치 대표 김원국 교도

골든터치 대표 김원국 교도(한강교당)는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과 #해시태그에 관한 구체적인 예를 들어 강의했다. 특히, 50~70대의 뉴미디어 사용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주목해 “50~70대의 요구를 파악해 온라인 교화의 전략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 또, “온라인 교화 활성화로 오프라인 교화의 입지가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온전한 세상(교화)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한 세상(교화)이라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다면 세상의 반쪽에서만 사는 것”이라고 화두를 던졌다.

서울교구 홍보미디어 커뮤니티 활동위원
서울교구 홍보미디어 커뮤니티 활동위원
활동위원 이서운 교도
활동위원 이서운 교도
서울교구 홍보미디어분과장 허인성 교도
서울교구 홍보미디어분과장 허인성 교도

이날 참석자들은 ‘교구 내 교당 계정명 통일, 댓글 등 적극적 참여, 교구 콘셉트 공유, 광고의 효용성, 스토리와 포스팅의 차이, 콘텐츠와 팔로워의 상관관계’ 등 인스타그램 사용과 관련한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8월 15일 기준, 서울교구 홍보미디어 커뮤니티는 30여명의 활동위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6월 개설한 인스타그램의 팔로워는 1800여명이다. 서울 지역 내 이웃종교의 대표적인 인스타그램의 현황을 살펴보면,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19년 9월 개설)는 1400여명, 여의도순복음교회 청장년국(17년 11월 개설) 1200여명, 천주교 서울대교구(20년 10월 개설) 39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8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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