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봉공재단, 우크라이나 현지 긴급지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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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봉공재단, 우크라이나 현지 긴급지원 사업
  • 조원형 통신원
  • 승인 2022.05.18 11:53
  • 호수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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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인구의 3분의 1이 유럽 전역으로 피난을 떠났고, 난민의 70% 이상이 폴란드를 통해 전 유럽으로 퍼졌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난민들은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해 더 큰 피해를 보고 있고 생존에 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러시아와 맞닿아있는 동부지역에서 전쟁이 확대되고 있고, 3만5천명의 난민들이 피난의 중심지인 드네프로에 모여 수도를 향해 피난하고 있다. 세계봉공재단은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독일지역 4개 교당과 사업을 논의해 5월 2일부터 6일까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을 돕기 위해 1차 긴급지원 활동을 계획했다.

세계봉공재단은 1차 긴급지원을 아사달(우크라이나 현지 NGO 고려인 지원단체)과 함께 현지에서 직접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아사달은 2012년 설립해 한국문화를 우크라이나에서 전파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이번 전쟁으로 긴급구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폴란드 현지 한인협회와 연계해 긴급물품 지원사업을 원활히 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현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각종 물품전달 및 피난민 후송을 위한 긴급차량이다. 이에 세계봉공재단에서는 차량을 구매해 현지 단체에 전달했다. 이 차량은 체계적인 운송체계 확보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사달과 폴란드 한인회가 직접 활동할 수 있도록 구호 물품과 사업비를 전달했다. 폴란드 한인회는 아사달과 연계해 우크라이나로 긴급물품을 지원하고 있고 아사달은 분쟁지역인 동부지역으로 직접 출동해 난민 긴급구호를 지원하고 있다.

세계봉공재단의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사업은 교도들의 성금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직접사업과 협력사업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봉공재단은 6·25 전쟁의 상황에서도 동포를 위하여 거리로 향했던 선진의 마음을 잇고, 평화의 성자인 정산종사가 밝힌 삼동윤리를 실천하기 위해 세계 곳곳의 재해·재난·구호 현장에서 사명을 다하고 있다.

5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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