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 “처처불상 사사불공, 모두가 부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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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처처불상 사사불공, 모두가 부처입니다”
  • 이덕우 교도
  • 승인 2021.01.14 04:01
  • 호수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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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이덕우 청운회장
서울교구 이덕우 청운회장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교도님들 각자 각자가 부처임을 깨달아, 부처로서 부처답게 살아가는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우리는 변화의 큰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사회가 변화되어야 한다는 총론에는 모두 공감하면서도 개혁의 방법에 들어가면 접점 없는 대립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공정한 정보 제공으로 올바른 여론을 만들어내야 하는 언론은 하나같이 진영의 어느 한 편에 서서 그쪽의 정보를 차별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어느 것이 정확한 정보인지 도대체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모두 한발씩 뒤로 물러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 자제하고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조금씩 쌓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올해 전산종법사께서는 ‘집집마다 부처가 사는 세상’이 용화회상이라는 신년 법문을 말씀하셨습니다. 갈등과 대립이 계속되는 오늘의 사회 현상을 보시고, 이를 치유할 수 있는 근원적 방법을 소태산 대종사님의 개교 정신에서 찾으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두가 부처임을 자각하고 부처로서 부처답게 살아갈 때 용화 회상은 이뤄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올 일 년 동안 부처로서 부처답게 살아가기에 힘쓸 것을 다짐해 봅니다. 아울러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서울교구가 교화의 새 이정표를 만드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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