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성가연구회 창립음악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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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성가연구회 창립음악회 연다
  • 박순용 객원기자
  • 승인 2022.03.15 10:07
  • 호수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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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저녁 7시 30분,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서울교구 성가연구회
서울교구 성가연구회

서울교구 성가연구회 창립음악회가 3월 30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소태산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창립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교구 성가연구회 회장 이자원 원무(강남교당)는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께서 인류구원의 대경륜을 펼치고자 서울에 첫발을 내디딘 원기9년 3월 30일을 기념해 원기107년 3월 30일 성가연구회 창립음악회를 열게 됐다. 일원의 진리를 선율에 실어 꿈을 키우고 꽃을 피우며 은혜의 세상을 만드는데, 많은 교도님들이 함께해 성가 이야기로 마음의 허기를 달래고 고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말했다.

창립음악회는 원 앙상블과 원음 국악 앙상블, 도진화재단 음악장학생이 출연해 원불교 성가의 서곡인 ‘노래부르세 우리 새회상’을 시작으로 발곡인 ‘새회상 만난 기쁨으로’로 마무리한다. 아름다운 선율로 봄밤을 가득히 수놓을 창립음악회는 참석만 해도 행복한 시간이 되고 저절로 신심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행사는 성가연구회 후원인의 후원금으로 연다.

한편, 서울교구 성가연구회는 서울교구 교화정책인 ‘재가출가가 행복한 활불공동체’ 실현을 위해 원기105년 3월 교구상임위원회의 의결로 발족했고, 같은 해 5월 이자원 교도를 원무로 임명, 성가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교구 성가연구회는 서울교구 교화기획위원회 미래분과 소속으로 원기106년 원불교 성가 화성 수정연구보고서를 비롯해 서울교구의 사축이재 동행 프로젝트 가운데, 육일대재 영상과 손으로 쓰는 30일 법인기도 대종경 사경작업, 법인절 영상을 함께 제작했다. 올해는 서울교구의 사축이재 음원 및 영상 제작뿐 아니라 원 앙상블 음반을 제작할 예정이며, 도진화재단의 음악장학생 선발 및 지원 등을 통해 음악 인재를 양성하고, 교구 내 출가교도를 대상으로 악기와 성악을 교육하는 등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순용이 만난 사람
조인덕 성가연구회 부회장

“음악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우리 성가에 대해서 늘 아쉬움을 느낍니다. 선뜻 나서는 게 어려웠는데, 이자원 원무님이 도움을 주셔서 성가연구회에 참여하게 됐어요”라는 조인덕 부회장. 성가를 통해 영성이 맑아지고 감동으로 이어지면 좋겠다는 조 부회장은 “음악회에서 연주할 ‘거룩하셔라 우리 대종사’를 편곡한 곡을 세 번째 듣다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고 귀띔한다. 피아노 반주로만 듣고 불러도 울컥해지는 성가곡인데 어떻게 편곡했길래 눈물을 쏟는지 듣지 않아도 들은 것 같은 감동이 전해진다. “우리 교도님들이 생각보다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음악회에서 음악을 들으며 행복을 느끼고 박수와 환호도 많이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숙명처럼 일하고 있는 이자원 원무와 그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조인덕 부회장, 그리고 성가연구회 후원회원들의 삼위일체 된 마음이 되어지는 진리를 만들어 내고 있음이 참으로 훈훈하다.

성가연구회 창립음악회
성가연구회 창립음악회

3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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